| 국힘, 윤리위원장 8일 임명…한동훈 징계 여부 결론 속도낼 듯 최고위서 윤리위원 7명 임명…호선으로 위원장 선출 뉴시스 |
| 2026년 01월 05일(월) 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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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리위원 7명을 임명하는 내용의 '중앙윤리위원 임명안'을 의결했다.
윤리위원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윤리위는 윤리위원장과 부위원장까지 더해 총 9명으로 구성되며, 당헌·당규에 따라 이중 3분의 2 이상은 당외 인사로 한다.
현재 공석인 윤리위원장은 신임 윤리위원들이 호선하는 방식으로 뽑게 된다. 장동혁 대표 등 당 지도부의 의사가 윤리위원장 인선에 반영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후 오는 8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윤리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하게 되면 새 윤리위가 출범하게 된다.
조용술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 구성 자체를 엄정하게 해야 한다는 당 대표의 의지가 있었다"며 "여러 인사를 추천받아 당 대표의 개인적 인연과 관계없이 (윤리위원을)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안에서 호선으로 윤리위원장 인선을 진행하는 것도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겠다는 당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사실상 위원장이 정해진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전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새 윤리위는 한 전 대표가 연루된 당원게시판 논란에 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게 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앞서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한 전 대표의 가족이 당 익명 당원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글을 지속해서 올렸다는 취지의 당무 감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윤리위원장이 임명되면 이에 대한 징계 절차도 본격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내 통합에 걸림돌이 있다면 제거돼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를 두고 한 전 대표의 징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당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인 만큼 당원게시판 논란은 조속히 정리하고 가는 게 맞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