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늘 원내대표 보궐선거 후보 토론회…'4개월 임기' 쟁점될 듯

진성준 "잔여 임기만 수행"…박정 "사심 없이 넘기겠다"
한병도 "4개월만 할테니까 표달라고 해선 안돼"…백혜련 "지금 논할 상태 아냐"

뉴시스
2026년 01월 08일(목) 11:52
[나이스데이] '4파전'으로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가 8일 열린다.

한병도·진성준·박정·백혜련 의원(기호순) 등 원내대표 보궐선거 후보자들은 이날 오후 5시 JTBC 주최로 열리는 후보자 합동토론회에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4개월 임기'에 대한 입장 표명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기 전 원내대표 사퇴로 치러지는 만큼, 새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는 오는 5월까지로 약 4개월이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보궐선거로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잔여 임기만 수행해야 하지만, 연임을 제한하는 규정도 따로 없다. 이에 당 일각에서는 '임기 1년 보장' 주장도 나오고 있다.

현재 원내대표 보궐선거 후보자들 가운데 진성준·박정 의원이 연임 도전에 선을 그었다.

진 의원은 지난달 31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원내대표로 신임받는다면, 잔여 임기만을 수행하고 연임에는 도전하지 않겠다"고 말했고, 박 의원도 지난 2일 출사표를 던지면서 "소임을 다한 뒤에는 사심 없이 집권 여당 2기 지도부에 마운드를 넘기겠다"고 했다.

반면 한병도·백혜련 의원은 "'4개월만 하고 안 할 테니까 표를 달라'고 얘기하는 것은 선거운동을 하면서 적합한 방법은 아니다", "지금 논할 상태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아울러 공천 헌금 의혹에 휩싸인 김 전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와 관련한 입장도 이날 토론회에서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은 원내대표 보궐선거를 이달 11일 치른다. 10~11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20%)와 11일 의원총회 국회의원 투표(80%)를 합산해 선출된다.

결선 투표 가능성을 감안해 권리당원 투표는 '선호 투표 방식'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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