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수본, 신천지 첫 압수수색…과천 본부·가평 궁전·청도 별장 정당법 위반·업무방해 혐의 적용…6일 출범 후 처음 뉴시스 |
| 2026년 01월 30일(금) 11:51 |
|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오전부터 정당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경기 과천 소재의 총회 본부와 가평 평화의궁전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일 공식 출범 이후 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이다.
합수본은 이날 이만희 회장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평화의궁전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2020년대에 치러진 21대 총선 및 20대 대선 즈음 교단이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지시했다는 정황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경북 청도에 있는 이 회장의 별장도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른바 '만남의 쉼터'라고 불리는 해당 별장은 이 회장과 교단의 주요 간부들이 정계와 접촉한 곳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지난해 7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2년 8월께 신천지 교주 이만희씨를 경북 청도 별장에서 만나 (관련 얘기를) 들었다"며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코로나 사태 때 신천지 압수수색을 두 번이나 청구하지 못하게 막아줘 은혜를 갚기 위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수사팀은 지난주 전직 교단 간부들을 잇달아 소환해 집단 입당 의혹과 관련한 혐의를 다지는 데 주력했다. 특히 이 회장과 2인자로 지목된 고동안 전 총회 총무가 당원 가입을 지시한 윗선이었다는 게 합수본 시각이다.
수사팀이 정당법 위반 혐의를 의율한 만큼, 신도들의 의사에 반한 강제 가입이 이뤄졌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