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노보드 최가온 출격…이번엔 금메달로 낭보 잇는다[오늘의 동계올림픽] 11일 오후 6시30분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 출전 뉴시스 |
| 2026년 02월 11일(수) 1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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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온은 11일 오후 6시30분(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 출전한다.
메달리스트가 결정될 결선은 13일 오전 3시30분에 열린다.
'설상 불모지' 한국이 스노보드에서만 벌써 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8일 남자 평행대회전에선 김상겸이 3전4기 끝에 은메달을 획득,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이자 동·하계 통산 400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튿날인 9일 여자 빅에어에선 유승은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선수에 이어 하프파이프에 출전하는 최가온은 첫 금메달을 안길 기대주로 꼽힌다.
최가온은 2023~2024시즌 미국에서 열린 FIS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생애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거둔 금메달이기에 더욱 놀라운 결과였다.
최가온은 'X게임', '듀 투어'에 이어 월드컵에서도 정상을 밟았지만, 이듬해 2023~2024시즌 FIS 월드컵 기간 중 허리 부상을 당해 고개를 숙였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과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을 모두 놓치며 인고의 세월을 보낸 최가온이 최근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최가온은 올림픽 전초전으로 치른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세 차례 정상을 밟으며 예열을 마쳤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이번 대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우승 후보 8명을 지목하며 최가온을 가장 먼저 소개하기도 했다.
최가온은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올림픽 전 월드컵 금메달 3개를 따서 자신감도 올라오고 행복했다"며 "지금은 하나의 기술에 집중하기보단, 원래 하던 걸 최대한 깔끔히 성공하는 걸 위주로 훈련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올림픽은 꿈의 무대"라고 전한 최가온은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는 하프파이프가 꽤 유명하지만, 한국에서는 조금 덜 알려져 있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가온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즐기는 것도 중요"하다며 "세상에서 가장 스노보드를 잘 타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오후 7시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에는 윤신이(봉평고), 오후 10시15분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 15㎞에는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전남체육회)가 출전한다.
압바꾸모바는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7.5㎞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12일 새벽에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결선에 구경민(스포츠토토빙상단),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 이채운(경희대), 김건희(시흥매화고), 이지오(양평고)가 경기를 치른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