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형 교통모델 이용자 740만명 넘어…만족도 8.8점 '역대 최고' 작년 81개군 9540개 마을에 제공 뉴시스 |
| 2026년 02월 11일(수) 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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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의 2025년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 이용실태 및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촌형 교통모델'은 대중교통 미운행 지역 등 교통 취약 농촌 마을에 천원택시, 콜버스, 노선버스 등을 활용해 주민의 이동을 돕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해당 사업을 지원 중이며, 지난해에는 81개 군(택시형 78곳·버스형 70곳) 9540개 마을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1년 동안 총 740만7000명이 농촌형 교통모델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698만4000명) 대비 42만3000만 명(6.1%)이 늘어난 규모다.
이용 마을 수도 2024년 9206곳에서 지난해 9540곳으로 334개소(3.6%) 증가했다. 주민들이 체감하는 종합 만족도 역시 8.8점(10점 만점)을 기록해 2018년 사업 시행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촌형 교통모델이 농촌 지역의 필수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았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 목적을 보면 택시형과 버스형 모두 병원·약국 등 보건의료시설 방문 비중이 가장 높았다.
다만 택시형 이용자는 주로 병원, 약국 등 보건・의료시설 이용을 위한 단일 목적으로 교통모델을 이용했고, 버스형은 보건·의료시설 외 장터, 마트, 관공서 등 여러 시설 방문을 목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택시형의 경우 보건의료 방문 비율은 93.92%(주 0.87회 이용)로 전년 대비 6.48%포인트(p) 늘었고, 버스형의 경우 85.85%(주 0.88%회 이용)로 1년 전보다 4.52%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 택시형에서는 생활편의(73.73%·주 0.59회), 행정금융(22.16%·주 0.4회), 문화여가(19.02%·주 0.47회) 순으로 집계됐다.
버스형에서도 생활편의(74.15%·주 0.66회), 행정금융(34.34%·주 0.50회), 문화여가(15.66%·주 0.58회) 순으로 이용 빈도가 높았다.
수요에 맞춰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버스' 운영 지역도 전년보다 늘어난 17곳으로 집계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는 단순히 운행 규모를 확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실제 생활 동선과 수요에 맞춘 서비스 내실화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경북 봉화군이 2인 이상 탑승 시 요금을 면제하는 방식으로 다인승 이용을 유도했고, 충남 청양군은 지원 마을과 가구당 이용 횟수를 확대해 생활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전북 순창군과 완주군은 노선버스와 행복콜버스를 병행 운영하고 환승체계를 구축해 농촌 교통체계를 개선한 사례로 꼽힌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형 교통모델은 단순히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농촌 주민의 기본적인 삶을 지탱하는 복지망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농촌의 교통서비스에도 AI를 활용하여 배차 및 경로 설계 등을 수요 맞춤형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교통이 취약한 군 지역을 대상으로 소형버스와 택시 운행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올해 예산은 약 579억8200만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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