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野, 대미투자특위 파행 의도…매국적 행위"

"野 대미투자특위 위원장, 장관 출석 보류…막 나가는 것"

뉴시스
2026년 02월 24일(화) 11:44
[나이스데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회 대미투자특별위원회와 관련해 "여야 간사 협의 없이 관계 부처 장관의 출석을 보류하기로 했다"며 "민주당은 할 수 있는 조치를 다하겠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상적으로 위원회를 운영하는 척 공청회를 진행하면서 법안 상정도 소위 구성도 미루면서 특위를 또다시 파행시키려는 의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국민의힘은 대민 공당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대미투자특위와 관련된 심사를 실제로 진행하지 않는다면 국민의힘은 정말 막 나가자는 것이다. 상상할 수 없는 조치고 매국적 행위"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이렇게까지 막 나간다면 민주당은 할 수 있는 조치를 다하도록 하겠다"며 "국익과 관련해 한치의 머뭇거림 없이 대미투자와 관련된 법은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도 엄중히 경고한다. 국익을 볼모로 하는 행위에 절대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것을 꼭 명심하라"고 했다.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충남·대전 통합특별법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대전·충남의 미래를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도권 1극 체제에 맞설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 극대화', '경제과학 수도로 거듭나는 대전·충남'은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난해 7월 대전·충남의 통합 기대효과를 강조한 표현"이라며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것이냐"고 물었다.

이어 "행안위 논의와 법사위 심사, 당 대표 회담 제의까지 설득에 설득을 거듭했지만 국민의힘은 반대를 위한 반대에 혈안이 돼 있다. 충남·대전의 도약을 위해 통합법 처리에 즉각 협조하길 바란다"고 했다.

민생 개혁 입법 속도전 기조도 재확인했다. 한 원내대표는 "3차 상법개정안과 만 8세 아동 42만명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아동수당법, 재외국민 국민투표권을 보장하는 국민투표법, 지역 소멸 대응과 국가 균형 발전 혁신을 가져올 행정통합법 등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법안을 본회의에서 서둘러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국민의힘은 본회의를 26일에 열어야 한다며 오늘 본회의를 거부하고 또 다시 민생법안 인질극을 벌인다"며 "3~4월에는 매주 목요일마다 본회의를 열어 이재명 정부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고 민생을 개선하는 법안 처리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뉴시스
이 기사는 나이스데이 홈페이지(nice-day.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nice-day.co.kr/article.php?aid=13840844778
프린트 시간 : 2026년 02월 24일 16:0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