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새만금 '희망고문' 마무리"…5월 종합지원계획 발표

새만금·전북 대혁신 TF 킥오프 회의서 '초속도' 당부
"새만금 계획 재정리 중…예측 가능하도록 할 것"
"현대차 9조 투자와 결합, 새만금·전북 대혁신 시동"
"현대차 프로젝트 신속 지원…각 부처 TF 담당 지정"

뉴시스
2026년 03월 11일(수) 12:08
[나이스데이]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일 "정부는 새만금에 대해 국민과 전북 도민이 안정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계획을 재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오는 5월 범정부 차원의 종합지원계획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만금·전북 대혁신TF 킥오프 회의'를 통해 "오늘 회의는 새만금과 전북의 대혁신을 시작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홍국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주식회사 하림지주회장), 최근 새만금에 9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현대차그룹의 장재훈 부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 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새만금은 오랜 기간 동안 국민들의 노력과 또 국가적인 투자가 진행돼 왔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를, 기대했던 시간 내에 내지 못했다"며 "일종의 희망고문처럼 돼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과 정부는 이제 그러한 상태를 마무리하고 예측 가능한, 확실하게 실행 가능한 시기에 책임질 수 있는 방법과 투자를 새만금개발청을 중심으로 해서 정리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현대차그룹이 새만금의 미래 첨단 산업에 9조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하는 매우 의미 있는 경사가 있었다. 이 두 가지가 결합되는 새만금과 전북의 대혁신이, 일종의 융합 장정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것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주도 성장과 지방주도 성장, 두 가지가 새만금과 전북에서 가장 먼저 구체화되면서 출발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매우 큰 역사적 의미"라고 덧붙였다.

또 "이 문제에 대해서 총리실이 책임감을 가지고 전면적으로 챙겨가겠다"며 "대통령께서도 아주 정말 적극적이고 전면적으로 지원을 해서 성과를 내도록 하자라는 말씀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북이 수소경제, 인공지능, 로봇 등 미래 첨단산업 중심의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총리는 이번 회의와 관련 "우선 새만금과 전북, 기존의 새만금 관련, 새로운 현대차 투자 관련, 그 다음에 원래 돼야 하는 전북의 혁신 인프라 관련 등 세 가지 영역에 대해 종합 융합 혁신 계획을 짜고 과제들을 교통 정리해서 하나의 시간표와 추진 계획표를 만드는 것을 기본 임무로 하겠다"며 "앞으로 적정한 시기에 이 TF가 어떤 형태로 발전하거나 또는 확대 개편할지 판단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에게 "시간을 끌었던 새만금 문제가 이렇게 잘 정리가 돼 가면서 앞으로 새로운 계획을 짜는 데 아주 중요한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계시다"며 "집중력을 가지고 이 큰 방향을 잡는 데 앞으로도 많은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새만금지역에 계획된 현대차 투자 프로젝트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기업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관계부처와 함께 향후 구체적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수소에너지 생산·활용, AI 데이터센터 구축, 로봇 산업 실증 등과 관련된 규제를 관계부처 합동으로 검토해 신속히 개선할 계획이다. 또 새만금 투자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 보조금 지원, 투자 절차 간소화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검토해 기업에 보다 적합한 투자 환경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규모 산업단지 운영에 필요한 전력, 용수, 철도·도로, 통신 인프라를 관계기관과 협력해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지원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전북, 새만금청 외에 각 부처에도 '새전대'(새만금·전북 대혁신 TF) 담당자를 지정해 초속도전으로 추진하겠다"며 "새만금개발과 현대차 투자, 전북의 인프라를 관리하는 대혁신 종합지원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가능한 것은 5월부터 실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뉴시스
이 기사는 나이스데이 홈페이지(nice-day.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nice-day.co.kr/article.php?aid=14056692062
프린트 시간 : 2026년 03월 11일 15:2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