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최정필 의원, “남서울~여수 2시간 한반도 KTX, 국가철도망 반영 촉구”

서울~여수 2시간대 단축 기대… “남해안~수도권 직결 국가철도 축 형성”

손태성 기자 sts8000@naver.com
2026년 03월 18일(수) 15:50
여수시의회 최정필 의원
[나이스데이] 여수시의회는 3월 18일 제2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정필 의원이 발의한 '남서울(양재)~여수 2시간, 한반도 KTX 노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최정필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정부는 향후 10년간 국가 철도정책의 방향을 결정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이 계획은 단순한 노선 신설을 넘어 국가 재정투자 우선순위와 국토 공간구조를 결정하는 핵심 국가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국회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남서울(양재)·성남·용인·안성·청주·세종·전주·남원·구례·순천·여수를 연결하는 ‘한반도 KTX’ 노선 구상이 제시됐다”며 “해당 노선이 구축될 경우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 간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 노선은 총연장 약 315km 규모로 사업비 약 20조 원(국비 100%), 사업기간 2030년부터 2040년까지 추진이 제시되고 있다”며 “현재 약 3시간 내외 소요되는 서울~여수 구간을 2시간 초반대로 단축하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남해안 남중권과 수도권을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국가 고속철도 축을 형성하는 것”이라며 “지역 간 접근성 격차 완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당 노선 구상에서는 철도망과 초고압 직류송전(HVDC)을 결합한 ‘에너지고속도로’ 모델도 함께 제안되고 있다”며 “이는 교통 인프라와 전력 인프라를 동시에 구축하는 복합 전략으로, 재생에너지 계통 안정화와 장거리 전력 송전 효율성 제고 등 국가 에너지 정책과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여수국가산업단지는 향후 수소·친환경·첨단 산업 전환 과정에서 안정적 전력 인프라 확보가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철도망과 HVDC를 결합한 모델은 교통 접근성 개선과 산업 전환 기반 확충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전략적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현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단계로 지금이 국가 전략 철도망 반영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 시점에서 지역의 공식적인 의지를 분명히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책무”라고 밝혔다.

여수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남서울(양재)~여수를 연결하는 한반도 KTX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 ▲철도망과 초고압 직류송전(HVDC)을 연계한 ‘에너지고속도로’ 모델을 국가 전략사업으로 추진할 것 ▲노선 검토 시 경제성뿐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 교통서비스 형평성, 산업 전환 기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최정필 의원은 “한반도 KTX 노선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국가 균형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전략적 사업”이라며 “정부의 책임 있는 정책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태성 기자 sts8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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