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한길 비자금 조성 주장'에 "망상 수준…가장 높은 수준 법적 조치"(

정청래 "대통령 신뢰 자산 까먹으려는 세력 있어…법적 조치 지시"
한병도 "제정신인지 모르겠어…자극적 단어로 대통령을 범죄자로"

뉴시스
2026년 03월 20일(금) 11:40
[나이스데이]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을 제기한 전한길씨 유튜브 채널 영상을 두고 "악질적 마타도어이자 망상 수준"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신뢰자산이 중요한데 이 신뢰자산을 역으로, 거꾸로 까먹으려고 하는 세력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오후 X(옛 트위터)에서 한준호 민주당 의원이 전씨의 유튜브 채널에서 한 남성이 주장한 내용을 캡처해 수사기관의 가짜뉴스 대응을 촉구하는 게시글을 공유하며 "비자금 조성에 국가기밀인 군사정보 유출? 엄중하게 단죄해야 할 일이다"라고 적었다.

이에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으로 피신하려고 한다는 피신설이나 비자금을 조성했다든가, 그것도 어머어마한 비자금이라는 황당한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당에서 가장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하라고 비공개회의에서 이미 특별지시를 했다"고 했다.

정 대표는 "당에서 즉각 조치를 취해주시길 바라고 이런 부분은 가짜·조작정보 근절을 위한 정보통신망법이 통과된 만큼 가장 엄정한 조치를 사법당국이 취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해당 동영상을 재생하며 "이분들 정말 제정신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했던 '조폭 연루 20억 상납' 가짜뉴스에 대해 대법원이 유죄 판결을 한 것이 엊그제인데 다시 전한길 뉴스가 제2의 가짜뉴스를 유포했다"고 언급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160조원 넘는 해외비자금이나 군사정보 유출 의혹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근거도 없는 악질적인 마타도어의 결정판이자 망상 수준"이라며 "자극적 단어로 대통령을 범죄자로 옭아 매고 악마화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이들이 보수라는 말을 입밖에도 꺼내서는 안된다 생각하고 국가나 국제정세도 전혀 알지 못하는 아주 허접하고 저질스런 이익단체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뉴미디어 생태계가 대안언론으로 뜨는가 했더니 극악스런 행태들이 계속 이렇게 눈살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 "규제 사각지대에서 무책임한 가짜뉴스를 쏟아내는 유튜브 채널 폭주를 제재할 수 있는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당은 저급하고 악질적인 흑색선전, 악의적인 허위조작 정보 유포에 대해 가장 높은 수준의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정 대표의 비공개 회의에서의 지시사항을 전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터무니 없고 제정신인가 싶다"며 "앞으로 이런 사례가 반복되면 안 되고 당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 조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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