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장관, '이란 미사일이 런던 때릴 수 있다'는 이스라앨 주장 반박

"뒷받침할 군사 평가분석 하나도 없어"

뉴시스
2026년 03월 22일(일) 22:24
[나이스데이] 이란의 장거리 미사일이 영국 런던 등 여러 유럽 주요 도시를 때릴 수 있다는 이스라엘의 주장은 입증할 만한 평가가 없는 채 나온 것이라고 영국이 반박했다.

영 노동당 정부의 주택장관 직을 맡고있는 스티브 리드 의원은 22일 BBC에 나와 "이란이 영국을 겨냥하고 있으며 또 원할 경우 그렇게 할 수 있다는 말이 있지만 이에 관한 구체적 분석 평가는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전날 이스라엘 방어군(IDF)은 이란이 처음으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미국·영국 공동 기지를 향해 쏘자 몇시간 뒤 '이란은 최대 4000㎞ 거리를 날아가는 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1500㎞ 떨어진 이스라엘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런던, 파리 등 유럽 주요 도시를 타깃으로 하는 무기라고 강조했다.

이란은 20일 야간에 동쪽으로 3800㎞ 떨어진 인도양 상의 차고스 제도 소재 디에고 가르시아 섬 미영 합동 군기지를 노리고 IBRM를 날린 것으로 포착되었다.



이란이 날린 탄도 미사일 2기 중 하나는 도중에 스스로 떨어졌고 다른 하나는 미·영 기지로부터 요격 당해 격추되었다.

미사일을 날린 이란보다 그의 적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 능력이 '우수하고 아주 무섭다'고 선전해주는 모습이다. 현재 이스라엘과 미국이 대대적으로 펼치고있는 대 이란 공격은 사전 협의도 없었고 사후에도 합당한 이유를 제대로 제시하지 못해 국제사회 및 그 우방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때 이란의 유럽 수도 겨냥 가능의 미사일 능력이 좋은 구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란의 미사일에 대해서는 이스라엘에 앞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기 재임 때인 2018년 일방적으로 6강과 이란 간의 핵합의를 탈퇴하는 구실 거리였다.

열강들이 이란에게 돈을 퍼주는 꼴인 경제 제재 일괄해제를 베풀면서 이란 핵 개발프로그램만 제한하고 미사일 개발은 마음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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