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 만의 복귀' 김건모, 큰절 "재기 아닌 데뷔 마음" 2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서 전국투어 마무리 뉴시스 |
| 2026년 03월 24일(화) 2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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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공연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에 따르면, 김건모는 지난 21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5-26 김건모 라이브 투어 모.(MO.)' 전국투어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투어는 첫 공연 부산부터 티켓 오픈과 동시에 2분 만에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서울 공연 역시 6000석이 매진됐다. 그는 대구·수원·대전·인천·창원을 거쳐 서울에 입성했다.
김건모는 이번 서울 공연에서 '핑계',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시작해 총 27곡을 약 2시간50분 동안 선보였다.
대표곡이 이어질 때마다 객석에서는 떼창과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고, 마지막 곡 '잘못된 만남'에서는 공연장의 열기가 절정에 달했다고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는 전했다.
[서울=뉴시스] 김건모. (사진 = 아이스타 미디어 컴퍼니 제공) 2026.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건모. (사진 = 아이스타 미디어 컴퍼니 제공) 2026.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공연장에는 다양한 세대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배우 강부자를 비롯한 여러 동료 연예인들도 객석에서 함께 무대를 지켜봤다.
특히 강부자는 "무대에 저렇게 있어야 할 사람인데, 그간의 마음을 헤아릴 수조차 없다"며 "이제 원래 자기 자리로 돌아왔으니, 앞으로 좋은 음악 많이 들려줬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전했다.
특별한 인연이 만들어낸 게스트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후배 가수 홍경민과 함께 배우 이서환이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이번 무대는 김건모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접한 이서환의 '오르막길' 무대에 깊은 인상을 받아 직접 제안하며 성사됐다.
앙코르 무대를 마친 뒤 김건모는 "오늘 공연으로 6년 전 약속을 지켰습니다. 이제 '재기'가 아니라 '데뷔'한다는 마음으로 새 앨범을 준비하며 여러분 곁으로 천천히 다시 다가가겠습니다. 오랜 시간 기다려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큰절로 관객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 뒤,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라 '사랑합니다'를 부르며 서울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김건모는 지난 2019년 SBS TV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등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다, 사생활로 인한 각종 송사에 휘말리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특히 지난 2016년 서울 논현동의 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뒤늦게 피소됐다. 해당 건에 대해 검찰은 지난 2021년 11월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김건모는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