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마이너 트리플A서 5안타 무력시위…송성문 2안타

김혜성, 적시타에 4득점까지…타율 0.600
송성문, 2경기 연속 안타…타율 0.429

뉴시스
2026년 03월 29일(일) 23:51
[나이스데이] 메이저리그(MLB)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한 김혜성(LA 다저스)이 마이너리그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무력시위를 펼쳤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뛰는 김혜성은 29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5안타 1타점 4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김혜성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9경기 타율 0.407(27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으나 빅리그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다저스는 시범경기에서 김혜성의 삼진(8개)이 많았고, 타격 자세 수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그를 트리플A로 보냈다.

전날(28일) 마이너리그 개막전에서 안타 1개를 생산했던 김혜성은 이날 무려 5안타를 때려내며 빅리그 승격을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트리플A 타율은 0.600(10타수 6안타)으로 대폭 상승했다.

팀이 0-3으로 뒤진 1회말 김혜성은 우완 선발 발렌테 벨로소의 커터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1-6으로 격차가 더 벌어진 3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1루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제임스 팁스 3세의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김혜성은 팀이 4-6으로 추격한 4회말 적시타를 터트렸다. 1사 1루에서 김혜성은 왼손 불펜 카슨 스키퍼의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몰린 슬라이더를 통타해 1타점 2루타를 폭발했다.



득점권에 자리한 김혜성은 팁스 3세의 2루타에 3루를 돌아 홈으로 쇄도해 다시 득점을 작성했다.

뜨겁게 달궈진 김혜성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6-6으로 팽팽히 맞선 6회말 1사 1루에서 김혜성은 우완 불펜 키건 톰슨의 몸쪽 커터에 방망이를 휘둘러 중견수 방면 안타를 쳤다.

이후 팁스 3세의 안타에 3루에 안착한 김혜성은 라이언 피츠제럴드의 2루타 때 홈을 통과했다.

팀이 9-6으로 앞선 8회말에는 좌완 투수 루이스 페랄타의 몸쪽 커브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날렸다.

김혜성은 팁스 3세의 2루타 때 3루에 도달한 뒤 페랄타의 보크가 나오면서 걸어서 홈으로 들어갔다.

김혜성의 5안타 4득점과 피츠제럴드의 3안타 6타점 활약에 힘입어 오클라호마시티는 13-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마이너리그 개막전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쳤던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 팀 엘파소 치와와스에서 뛰는 송성문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작성했다.

지난해 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4년, 1500만 달러에 계약한 송성문은 옆구리 부상으로 인해 개막 로스터 합류가 불발됐다.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송성문은 트리플A에서 재활경기를 소화하며 순조롭게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트리플A 타율은 0.429(7타수 3안타)다.

엘파소는 새크라멘토에 4-5로 패했다.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 A팀 시라큐스 메츠에 소속된 배지환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우스터 폴라 파크에서 열린 우스터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개막전에 결장했던 배지환은 이날 처음 트리플A 경기에 출장했지만,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

시라큐스는 우스터에 3-5로 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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