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수가 없다' 김효주…LPGA 타이틀 방어·2주 연속 우승 포드 챔피언십 2연패 달성…투어 통산 9승 뉴시스 |
| 2026년 03월 30일(월) 17: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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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2위 넬리 코르다(미국·26언더파 262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코르다와는 2주 연속 챔피언 조 맞대결에서 웃었다.
우승 상금은 33만7500달러(약 5억1000만원)를 챙긴 김효주는 투어 통산 상금 1288만2979달러(약 185억5000만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섰던 김효주는 2년 연속 포드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또 지난주 파운더스컵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챈들러=AP/뉴시스] 김효주(왼쪽)가 29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챈들러 윌윈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3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후 캐디 트래비스 윌슨에게 클럽을 전달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2026.03.30.
김효주는 올해 LPGA 투어 6개 대회 만에 처음으로 시즌 2승 선착에 성공했다. 2014년 LPGA에 데뷔한 김효주가 한 시즌 '다승'을 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지난 8일 중국에서 끝난 블루베이 LPGA에서 이미향이 우승한 뒤 김효주가 파운더스컵과 이번 대회를 제패하며 3개 대회 연속 한국 선수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한 건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김효주는 한국 선수로는 2023년 고진영(5승)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2승을 거뒀다.
투어 통산 9승인 김효주는 한국 선수 다승 순위 공동 6위에 올라 최나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효주는 3라운드까지 25언더파 191타를 쳐 LPGA 투어 사상 54홀 최소타 신기록도 세웠다.
2018년 손베리 클래식에서 김세영이 세운 72홀 최소타(31언더파 257타)에는 못 미쳤다.
4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2위 코르다가 2번 홀(파5) 이글로 맹추격하자 4, 5번 홀 연속 버디로 달아났다.
7번 홀(파5) 버디 후 8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한 김효주는 코르다가 9, 10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격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김효주는 후반에도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10번 홀(파4) 버디에 이어 12번 홀(파5)에서도 1m 버디를 추가했다.
김효주는 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뒤 18번 홀(파4)을 파로 지키며 코르다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김효주는 우승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이런 날이 온다. 좋은 기억을 안고 다시 피닉스에 왔는데 우승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0언더파 268타,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인지는 단독 5위(19언더파 269타), 윤이나는 공동 6위(18언더파 270타)에 각각 오르며 김효주와 함께 한국 선수 3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윤이나는 지난해 11월 토토 재팬 클래식 공동 10위를 넘어 LPGA 투어 진출 후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이소미와 이일희는 공동 15위(14언더파 274타), 임진희와 유해란, 안나린은 공동 29위(12언더파 276타)를 차지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