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용기, 박상용 녹취록에 "앞으로 나올 내용은 '핵폭탄급'"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서 발언
"핵심은 검찰 조작기소 의혹"

뉴시스
2026년 03월 31일(화) 12:01
[나이스데이]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소속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공개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녹취록과 관련해 31일 "핵심은 검찰의 조작기소 의혹"이라며 "앞으로 나올 추가 녹취 내용은 검찰 입장에서 '핵폭탄급'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기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뉴스공장(김어준 유튜브)에서 서민석 변호사의 추가 녹취가 공개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전 의원이 설명한 녹취는 '쌍방울 사건'을 수사했던 박상용 당시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변호인이었던 서민석 변호사가 나눈 통화 녹음 및 녹취록을 가리킨다.

전 의원은 "국민의힘에서는 언제 전체 녹취를 공개할 것이냐고 하는데 저희는 급하지 않다"며 "차차 공개하겠다. 검찰입장에서 앞으로 나올 추가 녹취 내용은 핵폭탄급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상용 검사를 겨냥해 "계속 짜깁기라고 하며 프레임 전환을 시도하시는데 핵심은 검찰의 조작기소 의혹"이라며 "검찰이 검찰권을 남용했든, 조작했든 이 또한 큰 문제이기 때문에 핵심을 피하려는 시도를 그만 멈춰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 "검찰은 짜깁기, 전체공개란 말로 정치적 물타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게 참 안타깝다"며 "이런 방식으로 진실을 숨길 수 없다는 부분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국민의힘 등을 향해선 "프레임 전환 전략으로 덮어주기에 급급하다"며 "이미 드러난 내용만으로도 국민은 충분히 판단하고 있는데 후안무치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조특위 소속 민주당 전용기·김동아 의원은 지난 29일 오전 국회에서 이 전 부지사 변호를 맡았던 서민석 변호사와 함께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상용 검사가 이 전 부지사 측에 이재명 대통령을 '주범'으로 만들기 위한 자백을 요구·회유했다는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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