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연속 평년보다 더웠던 3월…전국 곳곳서 이상고온 발생

3월 전국 평균기온 7.4도
9년 연속 평년보다 높아

뉴시스
2026년 04월 03일(금) 10:45
[나이스데이] 최근 9년간 3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것으로 관측되며 기온 상승 추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두 차례 내린 많은 비의 영향으로 강수량은 평년 대비 많았다.

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3월 기후 특성과 원인에 대한 분석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지난달 상∼중순에는 대체로 평년 수준의 기온이 이어지다가 하순에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면서 3월 전국 평균기온이 7.4도로 평년(6.1도)보다 1.3도 높았다.

통상 3월은 다른 달에 비해 기온 상승 추세가 가장 강하다. 2018년부터 9년 연속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3월의 뚜렷한 온난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3월 상∼중순에 기온이 대체로 평년 수준을 유지한 것은 북대서양에서 발생한 중위도 대기 파동 강화와 캄차카반도 부근의 블로킹 발달이 각각 기온 상승과 하강 요인으로 함께 영향을 주며 상쇄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순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크게 높았다. 양의 북대서양 진동이 지속된 가운데 캄차카반도 블로킹이 점차 해소되고, 동인도양∼해양 대륙 지역 대류가 평년보다 억제되면서 우리나라 상층에 고기압성 순환이 더욱 강하게 발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23∼24일, 26∼29일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에 낮 동안 햇볕이 더해지면서 최고기온이 평년 대비 크게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상고온이 발생했다.

3월 전국 강수량은 66.0㎜로 평년(56.5㎜) 대비 약 1.2배 수준으로 많았다. 지난해(48.3㎜)보다는 17.7㎜ 많았다.

지난 1월과 2월에는 강수량이 평년 대비 적었으나, 3월에는 두 차례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강수량이 많았다. 강수일수는 7.6일로 평년(7.9일)과 비슷했다.

3월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평균 해수면 온도는 11.5도로 최근 10년(2017~2026년) 중 세 번째로 높았고, 작년보다는 1.4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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