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문화재단 무등산에 울려 퍼지는 전통의 숨결, 토·토·전

토요상설공연 2026년 시즌 라인업 공개

이자형 기자 ljah9991@naver.com
2026년 04월 07일(화) 10:31
2026 토요 상설공연 포스터
[나이스데이]광주문화재단은 전통공연예술 활성화와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2026 토요상설공연' 작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2012년 시작해 올해 15주년을 맞은 토요상설공연은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을 슬로건으로 누적 관객 20만 명을 돌파하며 광주를 대표하는 전통 상설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2026년 시즌은 '시민이 있는 문화·예술' 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공연과 체험이 결합한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토요일을 책임질 예정이다.

첫 공연은 4월 11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전주판소리합창단의 ‘판소리 다섯바탕전 - 오색오락(五色娛樂)’으로 막을 올린다.

전주판소리합창단은 ‘판소리합창’ 장르를 개척한 단체로, 이번 공연에서는 판소리 다섯 바탕을 합창과 아카펠라로 재해석한 창작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의미를 담은 창작곡 ‘남도유랑기’를 초연할 예정이다.

토요상설공연은 매주 주제를 달리해 운영된다.

매월 첫째 주는 판소리·산조 무대가 펼쳐지며, 고혜수·최지혜(5월 2일), 조수황·김보람(6월 6일), 송혜원·최성욱(7월 4일), 윤상미·신소영(9월 5일), 김다정·김효빈(10월 3일) 씨가 출연한다.

매월 둘째 주는 국악창작 무대로 전주판소리합창단(4월 11일), 비담(5월 9일), 협동조합 효성(6월 13일), 디딤돌(9월 12일), 아트컴퍼니 모디(10월 10일)가 출연한다.

매월 셋째 주는 연희·무용 무대로 (사)지산농악보존회(4월 18일), 더문댄스컴퍼니(5월 16일), 무가향 몸짓(6월 20일), 오하(9월 19일), 타악그룹 얼쑤(10월 17일)가 출연한다.

매월 넷째 주와 다섯째 주는 무형유산 초청무대로 방성춘 동초제 춘향가, 문명자 가야금병창, 이순자 춘향가, 이영애 가야금병창, 황승옥 가야금병창, 김선이 동초제 흥보가, 최연자 강산제 심청가, 양신승 고법, 불교영산재보존회까지 총 25회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뿐만 아니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전통문화관 너덜마당에서는 ‘고구려 벽화 속 연희놀이’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버나놀이와 죽방울놀이 같은 전통 연희를 비롯해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24절기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월 1회 마련되어 계절의 흐름 속에서 전통 문화예술을 만끽할 수 있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ESG 경영 실천의 하나로 홍보물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공연 정보를 국문ㆍ영문ㆍ중문으로 제공해 문화 접근성과 다양성을 높일 계획이다.

토요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무료로 진행되며,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자형 기자 ljah9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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