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공직자 인권 감수성 향상 교육 실시

전 직원 대상 교육…인권 중심 행정 구현 박차

박정래 기자 shinan1004@naver.com
2026년 04월 08일(수) 11:04
인권 감수성 향상 교육
[나이스데이]목포시가 시민의 존엄과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인권 행정 구현을 위해 공직자 인권 역량 강화에 나섰다.

목포시는 8일 시청에서 소속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2026년 공직자 인권 감수성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시민과 대면하는 공무원들이 인권의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고, 일상 업무 속에서 인권적 요소를 발견하는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를 맡은 국가인권위원회 김세희 강사는 ‘인권이 답이다, 모두가 행복한 목포 실현’을 주제로 ▲헌법상 인권의 구조와 국가의 인권 보장 의무 ▲공무원의 인권적 책무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설명했다.

특히 정책 추진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차별 사례를 살펴보며 시민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행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배려와 존중을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공직자의 역할을 제시해 직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편 목포시는 이번 교육과 함께 실질적인 인권 정책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목포시 인권 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전면 개정하고, 시정 전반의 인권 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시행하는 한편 인권 침해 사안에 대해 독립적인 조사와 상담 등을 수행할 ‘인권옹호관’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

채용될 인권옹호관은 인권 침해 사건에 대한 공정한 조사와 함께 시민의 권익 보호를 위한 인권 정책을 제안하고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시는 인권 침해 구제 절차를 강화하고 시정 전반에 인권 친화적인 행정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은 시민의 인권을 보장해야 할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인권 중심의 행정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인권옹호관 운영과 시민인권위원회 활성화 등을 통해 차별 없는 행복한 목포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래 기자 shinan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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