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레바논 정상 16일 대화할 것"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내일 두 지도자 만난다"
FT "이스라엘·레바논, 美 압박 속 곧 휴전 발표 예정"

뉴시스
2026년 04월 16일(목) 16:29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지도자들이 16일(현지 시간)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오른쪽)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해 12월 29일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공동 기자회견 하면서 악수하는 모습. 2026.04.16.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지도자들이 16일(현지 시간)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에 약간의 숨 고를 시간을 마련하려고 한다"며 "두 지도자가 대화를 나눈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무려 34년이나 됐다. 내일 만남이 이뤄질 것이다. 좋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지도자들이 대화를 나눌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전했다.

이와 관련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5일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가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을 막기 위한 임시 휴전 협정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중동 지역 긴장 완화를 위한 미국의 압박 속에 이뤄지는 것으로 성사 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진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헤즈볼라는 친이란 무장 정파로 지난 2월 미국·이스라엘 공격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했고, 이스라엘도 맞대응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1993년에 마지막으로 협상을 했으나, 당시 협상은 정상급은 아니었다.

이스라엘은 15일 오후 내각 안보 회의를 열어 레바논과의 잠재적 휴전 가능성을 논의했으나 회의는 결론 없이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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