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주사기·수액세트 재고, 전년比 80~120% 보유"

복지부, 제5차 보건의약단체 간담회 개최
주사기, 재고량 408만…전년 대비 4.4% 감소

뉴시스
2026년 04월 28일(화) 09:44
[세종=뉴시스]보건복지부가 이형훈 제2차관 주재로 28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12개 보건의약단체, 산업통상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중동전쟁 발발 이후 의료제품 공급 안정화를 위해 제5차 보건의약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6.04.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이스데이] 보건복지부가 357개 의료기관의 주사기·수액세트 등 의료제품 재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80~120%로 정상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28일 이형훈 제2차관 주재로 서울 중구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12개 보건의약단체를 비롯해 산업통상부·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제5차 보건의약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선 주요 의료기관의 의료제품 재고 현황, 조제약 포장지, 투약병(시럽병) 등에 대한 원료 우선 공급 현황을 살피고 주사기, 부항컵 등의 유통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복지부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17개 시도 보건소 협조를 받아 357개 의료기관의 의료제품 재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주사기·수액세트 등 조사 품목 대부분의 현재 재고량이 전년 대비 같거나 높은 수준임을 확인했다.

주사기의 현재 재고량은 408만6391개로 작년 재고량 427만5831개 대비 18만9440개가 줄어 약 4.4% 감소했다. 수액 세트는 현재 50만9436개로 작년 재고량 43만5607개보다 16.9%가 증가했다.

혈액투석제 통은 현재 4만4459개로 작년 재고량 5만5958개 대비 약 20.5% 줄어 80% 수준에 머물렀고, 멸균포장재는 현재 3만7370개로 작년 재고량 4만915개 대비 약 8.7% 감소해 91% 수준을 보유했다.

조사 대상은 상급종합병원 25개, 종합병원 206개, 병원 126개로 각 병원이 보유한 8개 주요 품목 재고량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세종=뉴시스]품목별 조사대상 의료기관 총 재고량 합계.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6.04.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조제약 포장지와 투약병(시럽병)은 4월부터 원료 추가 공급 및 자체 노력을 통해 다수 생산업체가 평시 수준의 원료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재고 원료 활용, 원료 추가 확보 등을 통해 그 이상 생산이 가능한 상황임을 확인했다. 조제약 포장지 롤지 생산량은 지난해 월 평균 32만9000개 롤이었고 올해 4월에는 34만5000개 롤로 전망된다.

직역단체의 자율적인 지원 사업 및 캠페인 활동의 진행 상황도 공유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주사기 제조업체와 협력해 혈액투석전문의원 등에 주사기를 15일부터 지원하고 있으며, 대한한의사협회도 부항컵 생산업체와 연계해 한의원에 23일부터 공급을 시작했다. 대한병원협회는 자율실천선언을 통해 유통업체에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의료제품 공급을 요구하지 않는 등의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말부터 12개 보건의약단체와 매주 정례 간담회를 열고 있으며 생산·유통·재고 단계별 현황과 현장 애로 상황을 청취하고 있다.

이 차관은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다른 산업 분야보다 우선적으로 의료제품에 대해 플라스틱 원료 공급을 하고 있다"며 "사회적 불안감을 이용하는 일부 판매업체가 적발되고 있는 만큼 유통 질서도 제 모습을 되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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