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개헌안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 검토…협상 여지 있어"

"전날 의결 정족수 미달 투표 불성립 아닌 부결된 것"

뉴시스
2026년 05월 08일(금) 11:19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표-초선 의원 모임'이 끝난 후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6.01.21. [email protected]
[나이스데이] 국민의힘은 8일 국회 본회의에서 헌법 개정안 표결안건이 상정되면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검토한 결과 개헌안에 대해 필리버스터 하지 말라는 법은 없더라"라며 "그래서 개헌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검토하고, 나머지 법안에 관한 것도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개헌에 관해 올리는 것 자체가 위헌적 요소가 많아서 올리지 않는 게 당연한 것이다"라며 "(국민의힘이) 불참했기 때문에 의결 정족수가 안 된다는 얘기는 말도 안 되고, 앞으로 똑같은(재투표) 일이 반복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필리버스터는) 강력하게 맞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개헌안 투표 결과 찬성표가 재적의원 3분의 2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투표 불성립이 아닌 부결로 봐야 하며, 일사부재의 원칙에 따라 다시 본회의에 상정할 수 없다는 게 국민의힘의 주장이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다만 "아직 확정까지는 안 됐다"라며 "민주당과의 협상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경우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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