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종합특검, '도이치 사건' 핵심 검사들 오늘 소환…'수사 무마' 추궁 수사팀 최재훈 부장, 김모 부부장 11일 참고인 소환 뉴시스 |
| 2026년 05월 11일(월) 09: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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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법조계에 따르면 2차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이날 참고인 자격으로 최재훈 대전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와 전 공주지청장인 김모 검사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2023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으로 보임한 최 부장검사와 2022~2024년 5월 부부장을 지낸 김 검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팀의 핵심 인물들로 거론돼왔다.
앞서 종합특검팀은 지난 3월 대검찰청·서울중앙지검·공주지청을 압수수색해 김 검사가 작성한 것으로 의심되는 '불기소 문건'을 발견했다.
문서 수정 시점을 2024년 5월로 특정한 특검팀은 그해 7월 대통령경호처 부속건물에서 김 여사를 조사하기 전부터 지휘부의 입김이 작용했고, 검찰이 불기소를 전제로 수사했다고 보고 있다.
또 불기소 처분에 앞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수사팀에 '무죄 판결을 검토하라'는 취지로 보낸 메시지를 토대로 지휘부가 위법한 목적을 가지고 수사 무마를 지시했을 가능성을 따져보고 있다.
종합특검팀은 이날 수사팀 중추로 지목된 두 검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무마를 지시하는 등 '윗선'의 압력이 있었는지를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수사팀 관계자들은 불기소 처분이 충분한 증거와 진술을 바탕으로 내린 결론일 뿐, 윗선의 부당한 지시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팀은 2023년 송경호 전 서울중앙지검장 시절에도 "현재 증거로는 기소가 어렵다"는 의견을 지휘부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예상 변소 등을 담은 '시나리오' 차원의 불기소 문건이 작성된 건 2023년 9월 이전으로, 다음 해 5월 치러진 인사에 따라 각종 자료를 인수인계하던 과정에서 PC에 저장됐다는 게 수사팀 주장이다.
도이치모터스 수사 무마 의혹은 김 여사가 2024년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는가'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게 알려지며 촉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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