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넘어, 문화를 잇다” 전남교육청 이중언어교육 활성화

이중언어강사 280여 명 인력풀 구축…학교 현장 맞춤 지원 확대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2026년 05월 12일(화) 13:20
전라남도교육청이 이중언어강사 280여 명으로 구성된 인력풀을 구축하고, 학교 현장의 이중언어교육 지원을 확대한다. 사진은 이중언어강사 전문가과정 연수 모습.
[나이스데이]전라남도교육청이 베트남어·중국어·필리핀어 등 이중언어강사 280여 명으로 구성된 인력풀을 구축하고, 학교 현장의 이중언어교육 지원 확대에 나섰다.

이번 인력풀은 전라남도교육청과 전남여성가족재단의 이중언어 관련 연수 과정을 이수한 강사들로 구성됐다.

언어권별로는 베트남어 강사가 약 90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어·필리핀어·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권이 포함됐다.

현재 전남교육청은 ▲ 이중언어 클래스랩 ▲ AI 이중언어 학생 연구 동아리 ▲ 이중언어 동아리 등을 운영하며 이중언어교육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력풀 구축은 학교별 수요에 맞는 지원 체계를 마련함과 동시에, 학생들이 자신의 뿌리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사회와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부모의 언어를 배우고 활용하는 과정이 가정 내 소통을 돕고, 학교와 가정을 연결하는 역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교육청은 이중언어강사를 학교와 학생·학부모를 연결하는 교육지원 인력으로 보고, 교실 수업 지원뿐 아니라 학부모 상담 통역, 학교생활 안내, 초기 적응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중언어강사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중언어강사 전문가 과정 연수를 통해 수업 운영과 현장 실습 과정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에듀테크 활용과 맞춤형 소통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한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이중언어교육은 단순히 언어 습득을 넘어 학생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학교와 가정을 연결하는 핵심 고리”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전문성을 갖춘 강사를 양성하고, 학교별 수요에 맞는 지원 체계를 강화해 이중언어교육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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