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 정원오 선거운동원으로 나서…한동훈 '보수 재건'이 말이 되나"

"李, 선택적 분노…정원오 5·18 모독에도 분노해야""선거 분위기 바뀌고 있어…서울·부산이 격전지""부산 북갑 박민식 부각하는 선거 전략이 제1원칙"

뉴시스
2026년 05월 22일(금) 11:39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나이스데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이재명 대통령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실태 파악을 지시한 데 대해 "이재명이 급기야 정원오 선거운동원으로 나섰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정원오는 '닥치고 공사 중지'를 외쳤다. 안전팔이 정치 선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미 전문적 검토와 안전 점검을 거쳐 보강공사를 하고 있다"며 "정원오는 한강버스를 멈추고 감사의 정원도 뜯어내겠다고 한다. DDP, 세빛둥둥섬 다 멈춰 세웠다. 박원순 시즌2다. 농사짓는 서울시로 돌아갈 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원오는 불안 선동을 멈추고 토론부터 나오길 바란다. 술 먹고 사람 패는 전과자가 시장이 되는 것보다 시민을 더 불안하게 만드는 일은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 부동산 문제를 언급하면서 "서민들은 집을 줄여가며 이사하고 그마저 안 되면 경기도로, 인천으로 떠나고 있다"며 정원오 찍으면 다음 선거는 서울에서 못할 수도 있다. 계속 서울 시민으로 살기 위해서는 내 집 지켜주는 시장 오세훈을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우리 당은 공개 후보자 자격시험을 치르는데 민주당은 후보자가 되려면 자격증이 있어야 되는 모양이다. 부산의 전재수, 평택의 김용남은 갑질 자격증 보유자"라며 두 후보를 둘러싼 '보좌진 갑질' 의혹을 거론했다.

이어 "강원도 우상호와 하남 이광재는 단기임대 자격증 보유자"라며 "선거 지면 떠날 계획부터 세워 놓은 것이다. 마음 편히 떠날 수 있도록 한 표도 줘서는 안 된다"고 했다.

또한 김상욱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의 대부업체 사내이사 겸직 의혹에 대해 언급하면서 "내로남불 특급 자격증을 보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갑질과 내로남불을 확실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다른 선대위원들의 발언이 끝난 직후 재차 마이크를 잡고 "이 대통령의 선택적 분노에 대해 마지막으로 한 말씀 더 드리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본인의 보도에 대해서는 가짜뉴스라고 좌표를 찍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서 그때 그때 강력한 분노를 표출해왔다"며 "가짜뉴스에 대해서 그렇게 분노를 표출하고 엄정하게 대응하려면 이번 MBC의 충남도지사 후보 토론의 통편집에 대해서도 대통령으로서 강한 분노와 엄정한 수사를 반드시 보여줘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벅스에 대해서 그렇게 분노하려면 본인이 픽한 정원오 후보가 자신의 추악한 범죄를 감추기 위해서 5·18을 갖다대며 5·18을 모독한 것에 대해서도 강력한 분노를 표해야 된다"며 "스타벅스에 표한 분노에 비춰본다면 정 후보를 사퇴시키는 것이 균형잡힌 모습"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서 선거 판세와 관련해 "이제 조금씩 국민들이 민주당의 오만함과 헌법 질서 파괴, 민주주의 파괴 이런 것들에 대해 알아가면서 선거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몇 곳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서울·부산을 이긴다면 대구·경북·울산을 이기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며 "서울·부산이 격전지가 되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앙(충청권) 지역도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북구를 살리기 위해 더 큰 정치인이 돼서 돌아온 박민식 후보를 부각시키는 것이 선거 전략으로 제1원칙이고, 박 후보가 삭발까지 하면서 다시 박민식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여러 이슈에 특히, 단일화 이슈에 매몰돼 있다가 어제로써 북구도 제대로 방향을 잡고 가는 것 같다. 부산도 결집하면서 올라갈 시간"이라고 했다.

한동훈 무소속 후보를 겨냥해서는 "보수를 재건하겠다고 하는데 지금 이 상황까지 오게 만든 사람이 누구인가. 그런 사람이 보수를 재건하겠다는 게 말이 되겠나"라며 "그러면 국민들께서 누구를 찍어야 되겠나. 답은 명확하다"고 했다.
뉴시스
이 기사는 나이스데이 홈페이지(nice-day.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nice-day.co.kr/article.php?aid=15006056745
프린트 시간 : 2026년 05월 22일 14: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