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2030년 초순수 전공정 핵심기자재 90% 국산화 추진

생산·공급·자립형 생산공정 기술개발 2단계 착수소재까지 확대…실증설비 설계기술 개발도 추진

뉴시스
2026년 05월 26일(화) 14:52
[수원=뉴시스] 아주대 지능형반도체공학과 클린룸에서 실험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아주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이스데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2030년까지 반도체에 필수적인 초순수(Ultra Pure Water) 전공정 핵심기자재 90%를 국산화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기후부는 오는 27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지앤지인텍 등 공공기관 및 관련 업계와 '차세대 초순수 생산·공급 및 자립형 생산공정 기술개발사업(2단계)' 착수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기후부는 '고순도 공업용수 생산 국산화 기술개발사업(1단계)' 연구개발사업을 2021년부터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자외선 산화장치(UV Oxidation) ▲탈기막(MDG) ▲이온교환수지 등의 초순수 공정의 핵심 기자재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2단계 사업은 초순수 산업의 국산화 범위를 기존 핵심 기자재에서 초순수 공급 배관 등의 소재까지 확대하며, 초순수 공급 전과정에 걸쳐 국산화율을 90% 이상 대폭 상향한다.

탄소규제 대응 및 운영비 절감을 위한 저에너지형 초순수 실증설비 설계기술 개발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산업용수 공급불안정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기술개발도 추진된다.

하수재이용수를 초순수의 원수로 사용하기 위한 극미량 오염물질 제거기술을 개발해 안정적인 산업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초순수 분석기술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초극미량(ppt, 1조분의 1) 분석기술 개발을 통해 초순수의 품질을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분석기술까지 확보하려고 한다.

김지영 기후부 물이용정책관은 "이번 2단계 초순수 연구개발사업은 단순한 기자재 국산화를 넘어 초순수 생산 전과정의 기술 자립과 지속가능한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를 비롯한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국내 물기업의 해외 초순수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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