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박 5척 호르무즈 해협 빠져나와…13척 대기

해수부 "실시간 모니터링 통해 안전 운항 지원"

뉴시스
2026년 06월 25일(목) 10:36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미국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 문제를 논의한 이란 고위 협상단이 오만을 방문해 호르무즈 해협 통항 관리 방안을 협의했다. 알자지라와 이란인터내셔널 등에 따르면,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과 세예드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오만 수도 무스카트를 찾아 바드르 빈 하마드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사진은 2026년 6월11일(현지 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에서 소형 모터보트가 정박 중인 선박들 사이를 지나가는 모습.
[나이스데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대기하던 우리 선박 5척이 추가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정상 항해를 재개했다.

해양수산부는 25일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대기 중이던 우리 선박 5척이 해협을 통과해 정상 항해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선박들에는 우리 선원 총 21명이 승선하고 있다. 1척은 우리나라를, 나머지 4척은 제3국을 향하고 있다.

이번 통과 선박들도 미·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를 근거로 이란 당국의 통항 허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남아있는 우리 선박은 모두 13척이다. 한국인 선원은 우리 선박에 54명, 외국 선박에 33명 등 모두 87명이 남아 있다.

현재 수리 중인 나무호 1척을 제외한 나머지 선박들은 유관국 협의와 자체 계획에 따라 본격적인 통항 준비에 나섰다.

해수부 관계자는 "정부는 해당 선박 통항을 위한 외교적 노력과 해당 선박들이 통항하는 동안 실시간 모니터링과 통항 정보를 제공하는 등 안전 운항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해협 내측에 대기 중인 우리 선박 13척에 대해서도 통항 관련 동향 및 정보 제공을 통해 선사 자체 운항계획 수립과 향후 안전한 통항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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