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기념 ‘조선통신사선’ 입항

‘고흥 갯벌’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항해 체험, 선상 공연 등 운영

주용규 기자 nice5685a@naver.com
2026년 07월 07일(화) 11:39
고흥군,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기념 ‘조선통신사선’ 입항 (고흥군 제공)
[나이스데이] 고흥군은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기념해, 녹동항 일원에서 ‘조선통신사선’연계 해양문화 행사를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고흥 바다가 가진 역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계유산 잠정목록이자 올해 등재 심의 안건 중 하나인 ‘고흥 갯벌’과 이순신 장군의 대첩지이지만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절이도해전’해역을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목포를 출발한 재현 조선통신사선의 첫 기항지가 고흥 녹동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행사의 막을 여는 입항 기념식은 7월 11일 오후 2시 도양읍 녹동항 수협 앞 선착장에서 열린다.

취타대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환영사 및 축사, 기념 촬영이 진행되며 식후에는 참석자들의 조선통신사선 항해 체험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매일 2회 운영되는 ‘항해 체험’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항해 중 전통 한선 내부를 관람하며 문화해설사의 생생한 해양 역사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뱃노래, 사물놀이 등 고흥군 전속예술단의 선상 공연도 펼쳐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일반 방문객도 배가 정박해 있는 동안에는 별도 예약 없이 언제든지 선박 내부를 상시 관람할 수 있다.

축제 분위기를 달굴 화려한 야간 행사도 마련됐다.

7월 11일 오후 9시 녹동항에서는 특별 드론쇼와 해상 불꽃쇼가 펼쳐진다.

고흥군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인 녹동항 드론쇼는 이번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주제로 꾸며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에 데브시스터즈(주)의 ‘쿠키런’캐릭터를 활용한 ‘조선통신사선을 탄 용감한 쿠키’포토존을 설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기념하는 조선통신사선의 첫 기항지로 고흥 녹동항이 선정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행사가 고흥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이끄는 뜻깊은 발판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고흥 바다의 우수한 해양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용규 기자 nice5685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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