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력 총동원 반도체 클러스터 속도전

민형배 특별시장, 부지·전력·용수 점검…“빠르고 치밀하게 준비”

이자형 기자 ljah9991@naver.com
2026년 07월 07일(화) 15:33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력 총동원 반도체 클러스터 속도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나이스데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 빠르고 치밀한 준비에 나섰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7일 오전부터 광주 군공항, 장성 신장성변전소 예정부지, 화순 동복댐을 잇따라 찾아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부지·전력·용수 등 인프라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민 시장은 지난 2~3일에도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반인 전력과 용수 공급 체계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한국전력, 한국수자원공사 영산강·섬진강유역본부, 광주군공항 등을 찾았다.

정부가 ‘임기 내 완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며 속도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이에 발맞춰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 현장점검은 전날인 6일 청와대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광주 군공항 부지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지로 최종 확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정부는이 회의에서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가 총 800조원을 투입해 약 250만평 규모의 광주 군공항 부지에 반도체 팹 4기를 건설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두 기업 모두 입주하는 것을 전제로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이 자리에서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병행 추진하고 전력·용수 등 인프라를 다른 절차의 완료를 기다리지 말고 선제적으로 확보할 것을 주문하면서 “지방정부의 행정 역량과 추진 의지가 사업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독려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미 지난 1일 통합특별시 출범과 동시에 조례 제1호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글로벌 반도체 전략투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반도체 전략투자 지원위원회 설치, 투자기업 애로사항을 단일 창구에서 처리하는 원스톱 기업지원체계 구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이러한 제도적 준비를 부지·전력·용수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후속 행보다.

민형배 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 군공항을 찾아 부지 현황과 공사 절차 진행 방안을 살폈다.

이어 오후에는 장성군 신장성변전소 예정부지로 이동해 345㎸ 송변전 설비 건설 계획과 공급 일정을 보고 받았다.

이후 화순군 동복댐을 방문해 취수·정수 계통과 댐 증고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현장점검을 계기로 부지 조성부터 전력·용수 공급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인허가, 행정 지원, 민원 처리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전담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이 투자 계획대로 팹을 신속히 완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민형배 시장은 “지방정부의 역량과 의지가 중요하다는 대통령의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가 역사적 결단을 내린 만큼 지방정부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최고 수준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이어 “군공항 부지의 토지 수용 절차와 인허가는 최대한 속도감 있게 처리하고 전력·용수 사업도 국가와 발맞춰 지역 차원에서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취임 이후 반도체 산업 지원을 제1호 과제로 꼽아 온 민 시장은 “기업이 전남광주에서 마음 놓고 투자하고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통합특별시가 가진 모든 행정 역량을 쏟겠다”며 “320만 특별시민의 미래가 걸린 사업인 만큼 부지·전력·용수 세 축이 어느 하나도 지연되지 않도록 특별시가 직접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자형 기자 ljah9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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