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새 쏟아진 폭우에 도로 침수 등 피해 속출…147명 대피 중대본 오전 5시 기준 시설피해 94건국립공원 234개 구간 등 시설 통제 뉴시스 |
| 2026년 07월 09일(목) 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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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호우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설 피해는 총 94건 발생했다.
수목 전도(35건), 싱크홀(13건), 도로 침수(10건) 등 공공시설 83건이 피해를 입었다. 사유시설 피해도 주택 침수(4건), 주택 파손(3건) 등 11건으로 확인됐다.
경북 성주와 충남 부여·금산에서는 참외와 멜론, 오이, 고추, 인삼 등 농작물 7.4㏊(헥타르)가 피해를 입었다. 이는 축구장 약 10개 규모에 해당한다.
쏟아지는 비에 전국 곳곳에서 교통과 시설 통제도 잇따르고 있다. 국립공원 234개 구간과 지하차도 6곳, 도로·하상도로 46곳, 둔치주차장 71곳, 세월교 73곳, 하천변 27곳의 출입이 통제됐다.
여객선은 22개 항로 28척의 운항이 중단됐고 전날 결항했던 항공기 3편은 운항을 재개했다.
이번 폭우로 세종과 충북 청주·보은, 충남 공주·보령·서산·논산·서천, 경북 포항·영주·상주 등 4개 시·도, 10개 시·군에서 주민 147명이 일시 대피했다. 이 가운데 125명은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임시주거시설에 머물고 있으며 22명은 친인척집으로 대피했다.
기상청은 10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행안부는 이날 오전 7시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김 본부장은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하천변과 지하공간, 저지대 출입을 자제하고 기상정보와 재난안내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살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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