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野, 재검표도 특검도 미룬 채 부정선거 타령…장동혁 음모론 멈춰야"

"재검표 외치던 野, 특검 먼저라며 말 바꿔…진상규명에 관심 없어""장동혁, 아스팔트 정치 멈추고 국회 돌아와 선관위 개혁 협조하라"

뉴시스
2026년 07월 16일(목) 10:24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나이스데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을 향해 "재검표를 외치던 국민의힘은 이제 와서 특검이 먼저라며 말을 바꾸고 있다"고 했다.

한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재검표도, 특검도 미루는 국민의힘의 속내는 무엇인가"라며 "국민의힘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규명에는 관심이 없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밝혔다.

한 직무대행은 "민주당은 사태 발생 이후 국정조사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선관위 개혁 3법’을 발의했다"며 "여기에 더해 민주당은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기 위해 ‘공개 재검표, 수개표’도 즉시 실시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한 직무대행은 "하루라도 빨리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재검표부터 하는 것이 상식"이라며 "어제 충청북도선관위는 충주시장 선거 투표지 10만 8천여 장에 대한 재검표를 진행했다. 하루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내놓는 대책마다 어깃장을 놓으며 재검표도, 특검도 미룬 채 부정선거 타령만 하고 있다"며 "장동혁 대표는 국회와 민생은 외면한 채 장외로만 떠돌며 원 구성 협상과 특검을 자기 뜻대로 해주지 않는다면, 제헌절 행사에 불참하겠다고 공언했다"고 했다.

한 직무대행은 "심지어 제헌절에 올림픽공원으로 모이자며, 망국적인 부정선거 음모론을 부채질하고 있다. 국민 참정권 침해를 장동혁 대표의 정치생명 연장의 도구로 이용하겠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참으로 국민께 부끄러운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장동혁 대표와 국민의힘은 아스팔트 정치와 부정선거 음모론을 멈추고 국회로 돌아와 특검법 처리와 재검표, 선관위 개혁 논의에 협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직무대행은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은 회생에 필요한 최소 긴급 자금 2000억원의 지원 방식을 놓고 이견을 좁힌 것에 대해 "지금이라도 회생의 불씨가 살아난 점은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한 직무대행은 "이사회의 전향적인 결단을 기대한다"며 "MBK와 메리츠가 이번 자금 투입을, 일시적 면피용으로 인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서이초등학교 교사 순직 3주기를 앞두고는 "선생님들께서 자부심과 보람을 가지고 교단에 오르실 수 있도록 교권 보호와 교육환경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무엇보다 교육부와 협의해 아동복지법과 아동학대처벌법 등 관련 법률 개정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 직무대행은 정부 경제 정책을 두고서는 "민주당도 원내지도부와 상임위원회, 민생·경제 태스크포스(TF) 중심으로 정부 정책을 지원하고, 시급한 민생현안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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