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손으로 만드는 미래…함평군 대동면, 제2회 주민총회 성료

250여 명 참여…지역 사업 발굴·우선순위 결정

김기현 기자 oh09no@naver.com
2026년 07월 23일(목) 15:15
주민 손으로 만드는 미래“…함평군 대동면, 제2회 주민총회 성료 (함평군 제공)
[나이스데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 대동면이 주민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자치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며 주민자치 실현에 나섰다.

함평군은 23일 “'제2회 대동면 주민총회'가 이날 오전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대동면 주민자치회가 주최한 이날 총회에는 지역 주민과 이남오 함평군수, 김영인 함평군의회 의장, 모정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대동면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가 발굴한 다양한 의제와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주민들에게 공유하고 투표를 통해 우선 추진사업을 결정하는 자리다.

총회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농악 교실과 노래교실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와 사업 설명, 주민자치 교육, 투표 및 개표가 진행되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이어갔다.

올해 주민제안사업으로는 △항교리 팽나무숲 가을 축제 △어르신 보행 안전지팡이 지원 △우리 동네 공구 나눔소 운영 △팽나무숲 바람개비 동산 조성 등 4건이 상정됐다.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는 △찾아가는 이불빨래방 운영 △태양광 이정표 설치 △항교저수지 벚꽃길 조성 △팽나무숲 해충퇴치기 설치 △버스정류장 편의시설 개선 등 5개의 안건이 상정됐다.

투표결과 올해 주민제안사업으로는 어르신 보행 안전지팡이 지원과 향교리 팽나무숲 가을 축제가 많은 찬성을 얻었다.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는 버스정류장 편의시설 개선과 찾아가는 이불빨래방 운영이 가장 많은 주민의 지지를 받았다.

주민들은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듣고 투표를 통해 사업간 우선순위를 결정하며 주민자치 실현에 대한 큰 만족감을 표했다.

이재갑 대동면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마을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결정하는 뜻깊은 자리”며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살기 좋은 대동면을 만들기 위해 책임감을 느끼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주민총회는 주민이 지역의 주인으로서 마을의 변화를 이끌어 가는 주민자치의 핵심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를 적극 지원해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함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기자 oh09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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