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의 벗어야 호응?" vs "워터밤이니까"…노출 수위 두고 의견 분분 뉴시스 |
| 2026년 07월 27일(월) 1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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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워터밤 행사에서는 다수의 남성 아이돌과 여성 아티스트들이 파격적인 의상과 상의 탈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남성 가수는 무대 도중 상의를 벗어 던지며 복근을 드러냈고, 여성 가수의 과감한 의상 역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온라인상에서는 이러한 무대 연출을 바라보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극명하게 갈렸다. 지적하는 측에서는 남녀를 불문하고 음악 축제가 지나치게 시각적 자극과 노출 경쟁으로 치닫는 것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남성 아티스트가 상의를 벗고 복근 퍼포먼스를 하는 것이나 여성 아티스트의 과한 노출 의상이나 모두 눈살이 찌푸려진다"라며 "음악성보다 노출 수위가 먼저 주목받는 상황이 씁쓸하다"라고 적었다.
반면 축제의 특성과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여름 워터 페스티벌 특성상 자연스러운 연출일 뿐이고 성인 대상 행사인 만큼 문제 될 것이 없다"라고 맞섰다. 관객들이 물을 맞으며 함께 즐기는 현장 분위기를 감안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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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역시 무대 완성도보다 자극적인 연출이 우선시되는 현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 문화평론가는 "워터밤이 시각적 연출과 이슈 만들기에 집중되면서 아티스트의 음악성보다 노출 수위가 먼저 주목받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표현의 자유와 축제의 본질을 강조하는 시각과 지나친 노출 위주 연출을 우려하는 시각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무대 수위에 대한 기준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