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천면 지사협, ‘마음돌봄’도 ‘몸보신’도 챙겼다

자살예방분과 출범·취약계층 삼계탕 나눔으로 지역 돌봄 강화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2026년 07월 27일(월) 13:27
작천면 지사협, ‘마음돌봄’도 ‘몸보신’도 챙겼다 (강진군 제공)
[나이스데이] 강진군 작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3일 작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2026년 제3차 정기회의’를 열고 자살예방분과를 공식 출범시키고 취약계층을 위한 삼계탕 나눔 봉사를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앞서 제2차 정기회의에서 운영세칙을 개정해 소분과 설치 근거를 마련한 데 이어 자살예방분과를 공식 구성하고 위원을 위촉하며 주민의 마음건강을 살피기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회의를 마친 뒤에는 협의체 위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삼계탕과 김치를 준비해 지역 내 홀몸어르신과 취약계층 60여 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위원들은 전날부터 재료를 손질하고 삼계탕을 정성껏 끓여 김치와 함께 포장했으며 각 가정을 찾아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살피는 등 말벗이 되어 이웃의 안녕을 살폈다.

무더위 속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마련된 이번 봉사는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돌봄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김남환 민간위원장은 “지역의 복지 문제는 행정과 주민이 함께 관심을 갖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협의체 위원들과 힘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정숙 공공위원장은 “삼계탕 한 그릇에는 단순한 보양식을 넘어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살아간다’는 작천면 주민들의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자살예방분과 활동과 나눔 봉사가 하나의 돌봄으로 이어져 주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을 세심하게 살피고 사람의 온기가 이어지는 작천면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출범한 자살예방분과는 작천면 주민복지팀과 강진군보건소 마음건강팀, 작천면파출소, 여성의용소방대, 이장단협의회 등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단체 관계자 7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지역 내 자살 고위험군 발굴과 지역자원 연계, 예방사업 모니터링 등을 통해 주민의 생명 보호와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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