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치사율 최대 50% ‘비브리오패혈증’ 집중 예방 총력
주용규 기자 nice5685a@naver.com
2026년 07월 28일(화) 13:48
고흥군, 치사율 최대 50% ‘비브리오패혈증’ 집중 예방 총력 (고흥군 제공)
[나이스데이] 고흥군은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과 수온 상승으로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한 선제적 예방과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군은 지난 5월 감염병 예방 계획을 수립한 이후 6월부터 9월 말까지 주요 지역의 해·하수와 어패류, 녹동어판장 수족관 해수 및 유통 어패류에 대한 수거 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 감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 시 치사율이 35~50%에 달하는 고위험성 제3급 감염병으로 일단 감염되면 치료가 쉽지 않아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간질환이나 당뇨병, 신장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에게 발생하면 패혈증으로 빠르게 진행돼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름철에는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균이 빠르게 증식해 7~9월 사이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군은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이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5대 수칙으로 △어패류는 반드시 85℃ 이상으로 충분히 익혀 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다면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기 △어패류는 5℃ 이하에서 저온 보관하고 60℃ 이상에서 가열 조리하기 △어패류는 조리 전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 △어패류를 다룬 칼과 도마는 소독 후 사용하고 생선 등 다른 식재료와 구분해 사용하기 등을 안내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예방수칙만 철저히 준수해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고 어패류 섭취나 바닷물 접촉 후 발열, 오한, 피부 수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의원을 찾아 진료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해수와 어패류에 대한 지속적인 검사와 함께 해수욕장, 어판장,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예방 홍보를 강화해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인한 환자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주용규 기자 nice5685a@naver.com
이 기사는 나이스데이 홈페이지(nice-day.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nice-day.co.kr/article.php?aid=15713879726
프린트 시간 : 2026년 07월 28일 17:0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