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정신장애인 가족 위한 ‘힐링 프로그램’ 운영

가족 돌봄 부담 덜고 정서적 지지 강화 기대

손태성 기자 sts8000@naver.com
2026년 07월 30일(목) 11:33
광양시, 정신장애인 가족 위한 ‘힐링 프로그램’ 운영 (광양시 제공)
[나이스데이] 광양시는 지난 7월 29일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 정신장애인과 가족 27명을 대상으로 마음 치유와 정서적 지지를 위한 ‘가족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정신장애인 가족들은 오랜 기간 돌봄 스트레스를 겪으며 우울, 불안, 사회적 고립 등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으로 가족 돌봄 부담이 커지는 시기에 가족들에게 쉼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유리 용기에 작은 식물을 심고 꾸미는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식물을 심고 천연 모래와 조약돌, LED 무드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정원을 꾸미며 심리적 안정을 찾고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 역할 수행 및 상호지지’ 프로그램에서는 가족들이 서로의 역할과 어려움을 이해하고 각자의 고민을 나누며 정서적 지지 기반을 다졌다.

또한 여름방학 기간 돌봄 환경 변화에 따른 혼란을 줄일 수 있도록 정서적 위기와 행동 문제,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 요령과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늘 반복되는 돌봄에 지쳐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기 어려웠는데, 오랜만에 제 자신을 돌아보고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정신장애인 가족은 장기간 이어지는 돌봄으로 심리적 소진을 겪기 쉽고 가족의 마음 건강은 정신장애인의 재활과 사회복귀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가족의 일상 회복과 심리적 지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있으며 가족 교육과 상담, 심리상담,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등 가족 맞춤형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손태성 기자 sts8000@naver.com
이 기사는 나이스데이 홈페이지(nice-day.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nice-day.co.kr/article.php?aid=15744531511
프린트 시간 : 2026년 07월 30일 14: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