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 폭염중대경보 3일째 … 폭염·가뭄 대응 총력 취약계층 밀착 관리부터 농업용수 확보까지 … 현장 중심 대응 강화 정승희 기자 jsh7727@naver.com |
| 2026년 08월 03일(월) 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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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보성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본청 실·과·소장과 12개 읍·면장이 참석했다.
참석한 간부공무원들은 분야별 피해 우려 상황을 공유하고 인명 피해 예방과 농축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군은 이번 회의를 통해 △폭염 취약계층 1대1 밀착 관리, △무더위쉼터 및 냉방시설 점검, △고령 농업인과 야외 근로자 보호, △농작물·가축 피해 예방,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확보, △가뭄 취약지역 비상 급수 체계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고독사 위험군과 장애인, 홀몸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를 강화한다.
읍면 복지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건강 상태와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위기 상황 발견 시 구호 물품 지원과 복지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조치를 실시한다.
관내 무더위쉼터는 냉방기 작동 여부와 개방 상태, 이용자 편의시설 등을 점검한다.
고령 농업인과 야외 근로자에게는 폭염이 심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농작업과 야외 활동을 중단하거나 자제하도록 현장 안내를 강화한다.
농작물의 고온 피해와 병해충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예찰하고 농가에 적기 관수와 차광 등 작물별 관리 요령을 안내한다.
축산농가에는 축사 환기와 냉방시설 가동, 급수시설 관리 등을 지도해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와 폐사 피해를 예방한다.
가뭄에 대비해 주요 저수지의 저수율과 농업용수 공급 상황도 상시 점검한다.
관정과 양수장 등 수리 시설의 가동 상태를 확인하고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은 비상 급수 체계를 선제적으로 운영한다.
상황에 따라 관정 개발과 양수 장비 지원 등 추가 용수 확보 대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읍·면장들은 마을별 취약계층 관리 상황과 농업용수 부족 우려 지역, 농작물 생육 상태 등 현장 상황을 공유했다.
관련 부서는 읍면에서 건의한 사항을 신속히 검토하고 인력과 장비 등 필요한 행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폭염과 가뭄이 동시에 이어지는 상황에서는 행정이 현장보다 한발 앞서 움직여야 한다”며 “전 부서와 읍면이 긴밀히 협력해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농축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현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기존 직제 순서가 아닌 번호 추첨 방식으로 좌석을 배치했다.
김철우 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직급과 부서 구분 없이 자리에 앉아 폭염과 가뭄 대응을 군정 전체의 공동 과제로 공유했다.
정승희 기자 jsh772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