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음악창작소, 강진을 경험하는 체류형 음악캠프 청소년·청년·성인까지 세대별 맞춤 음악교육·녹음·공연 운영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
| 2026년 08월 25일(화) 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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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음악캠프는 전남음악창작소가 갖춘 음악교육, 창작지원, 녹음, 공연·쇼케이스, 시설을 연계해 참가자들이 강진에 머물며 음악을 배우고 창작·녹음·공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상별 특성에 맞춰 프로그램을 운영해 음악활동과 지역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체류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전남음악창작소는 공연장과 녹음실, 교육공간, 숙박시설, 음향장비 등을 갖춘 전남권 음악창작 거점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이러한 시설을 단순 체험이나 대관에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부터 창작, 녹음, 공연까지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해 참가자들이 실제 음악 제작과 공연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1차 캠프는 전남청소년수련원과 연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 체험과 강진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진군문화관광재단과 전남청소년수련원이 체결한 청소년 성장 지원 및 지역 문화복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전남음악창작소의 시설을 활용해 음악을 체험하고 강진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둘러보며 음악과 지역문화를 함께 경험했다.
2차 캠프는 전남지역 대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전남 청년 브라스·윈드 뮤직캠프’를 운영했다.
브라스 및 윈드 중심 관악기 연주자가 다수 참여한 특성을 반영해 AI 활용 음악 제작, DAW 음악제작, 관악기 녹음, 브라스·윈드 편곡, 세션 데모 제작 등 실무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참가자들이 단순히 연주자로 참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연주를 직접 녹음하고 편집해 하나의 음악 결과물로 완성하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했다.
AI를 활용한 백킹트랙 구성, DAW 기반 녹음·편집, 관악기 트랙 정리, 세션 데모 제작 등은 지역 청년들이 음악창작 환경을 실제로 이해하고 창작 기반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3차 캠프는 전남·광주지역 성인 음악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 ‘전남·광주 음악동아리 뮤직캠프 강진’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합주 지도, 무대 음향 교육, 공연 연습, 녹음 체험, 교류 공연 등을 통해 생활음악 활동을 전문 공연장 환경에서 경험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공연장과 녹음실, 음향장비를 직접 활용하며 무대 음향 확인, 합주 균형 조정, 마이크와 무대 모니터 사용법, 실시간 녹음 등 실제 공연에 필요한 과정을 익혔다.
이를 통해 생활음악인들이 음악활동의 폭을 넓히고 전남음악창작소와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하계 음악캠프는 전남음악창작소가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음악창작 지원 기능을 확대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청소년에게는 음악 창작과 녹음, 공연 및 음향 분야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으며 청년에게는 AI·DAW 기반 창작과 녹음제작 경험을 제공했다.
성인 음악동아리에게는 무대음향과 쇼케이스 중심의 생활음악 교류 기회를 제공했다.
전남음악창작소는 이번 하계 음악캠프를 통해 생활인구와 관계인구 확장 가능성도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동안 강진에 체류하며 음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지역 식당과 숙박시설, 상권, 문화관광자원을 함께 경험했다.
이는 음악교육 프로그램이 단순 참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방문, 체류, 소비, 재방문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전남음악창작소는 이번 캠프를 통해 참가자 모집부터 강진 체류, 음악교육·녹음·공연 경험, 지역 소비, 후속 프로그램 참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
이는 전남음악창작소가 단순한 음악시설을 넘어 지역 음악인과 외부 음악활동가를 강진으로 유입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만들어가는 문화예술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공연장, 녹음실, 숙박시설 등 기존 기반시설과 내부 인력을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사업의 효율성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계절별 음악캠프와 정례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정현준 전남음악창작소 소장은 “이번 하계 음악캠프는 청소년과 청년, 성인 음악동아리까지 대상을 확대해 전남음악창작소의 교육, 창작, 녹음, 공연 기능을 종합적으로 운영한 사례”며 “참가자들이 강진에 머물며 음악을 배우고 지역을 경험한 뒤 다시 강진과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기태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 전남음악창작소를 중심으로 교육과 제작, 녹음, 공연, 시설 이용이 연계되는 지속적인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역 음악인은 물론 청소년, 청년 창작자, 생활음악인, 외부 음악동아리 등이 강진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생활인구와 관계인구를 확대하는 음악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음악창작소는 이번 하계 음악캠프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진로 체험, 청년 창작자 캠프, 성인 음악동아리 교류 공연 등을 정례화하고 녹음 지원·공연 지원·시설 이용·발표회 등과 연계한 후속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