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특검, 특검보 후보 10명 선정…검토 후 1~2일 내 靑송부

"실무능력 위주 선정"…결격사유 등 확인임명 직후 기록검토…기초수사 착수 예정

뉴시스
2026년 08월 26일(수) 10:45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가 25일 조순열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으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나이스데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가 특검보 후보 10명을 선정하며 수사팀 진용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선관위 특검은 26일 오전 언론공지를 통해 "갖고 있던 명단과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전달 받은 명단을 종합해 전날 후보군 1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특검보 후보는 오직 실무능력 위주로 선정했다"며, 1~2일간 후보의 결격사유 등에 대한 확인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대통령실로 명단을 송부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요청 받은 날로부터 5일 이내 추천된 후보 10명 중 5명을 특검보로 임명해야 한다.

이 특검은 "준비 기간 중이라도 특검보가 임명되면 곧바로 기록 검토 후 기초 수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6·3 지방선거 관련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 3명은 이번 주 선관위 특검팀(특별검사 이태한)에 파견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합수본에 그동안 주제별로 수사해 온 범죄 사실 요지, 수집 증거, 판단 및 향후 수사 필요 사항을 정리한 중간 보고서 형태의 인계를 요청한 상태다.

특검팀은 지난 18일부터 20일간의 준비 기간에 돌입했다. 19일 합수본을 예방한 데 이어, 20일 법무부와 21일 대검찰청을 차례로 방문해 부장검사 명단을 전달하며 진용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음 달 7일부터는 최장 150일 동안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특검보 5명을 비롯해 파견 검사 20명, 특별수사관 70명, 파견 공무원 70명 등 최대 165명 규모로 꾸릴 수 있다.

선관위 특검법상 수사 대상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 ▲투표 통계 조작 ▲선관위 관계자들의 외유성 출장 ▲부정 채용 및 승진 ▲투표용지 인쇄율 축소 등 총 1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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