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회, 농어촌 기본소득 ‘배수진’
이영욱.명준성 기자 nice5685a@naver.com
2026년 09월 01일(화) 17:03
강진군의회, 농어촌 기본소득 ‘배수진’ (강진군 제공)
[나이스데이] 강진군의회가 ‘강진형 농어촌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제10대 강진군의회는 오는 9월 예정된 제323회 제1차 정례회에서 강진군 기본소득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은 그동안 정부 공모사업에 거듭 도전했으나 선정되지 못한 아쉬움을 딛고 농어촌 기본소득을 강진에 반드시 도입하겠다는 의회의 강한 의지가 담겼다.

특히 강진군의회는 조례 제정에 앞서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추진 중인 보성군과 구례군을 방문해 선진 사례를 점검하고 현안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의 추진 과정과 운영 방향, 재원 마련 방안,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폭넓게 살펴보는 한편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강진군의회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확인한 우수사례와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강진군 실정에 맞는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향후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관련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모 선정 가능성을 높이는 데 의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강진군의회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단순한 현금성 지원을 넘어 농촌의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조례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윤영남 의장은 “거듭된 공모 탈락에도 강진형 농어촌 기본소득을 향한 우리의 도전은 멈출 수 없다”며 “이번 조례 제정은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먼저 준비하고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회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어촌 기본소득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놓인 강진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고민하고 추진해야 할 정책”이라며 “집행부와 의회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다음 공모에서는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진군의회는 제323회 제1차 정례회에서 조례안을 면밀히 심의하고 향후 정부 정책 동향과 공모계획에 적극 대응하는 등 ‘강진형 농어촌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영욱.명준성 기자 nice5685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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