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 사령탑' 모레노 감독 "영광이자 막중한 책임…韓축구 존경" 3일 개인 홈페이지 통해 각오 전해 뉴시스 |
| 2026년 09월 04일(금) 09: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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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 감독은 3일(현지 시간)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됐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영광스러운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유럽 감독들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뿐 아니라, 홈페이지를 별도로 운영하기도 한다.
이어 모레노 감독은 "난 오랫동안 한국 축구를 알고 존경해 왔다. 이제 내 임무는 한국 축구를 위해 일하는 것"이라며 "결과를 약속하지 않겠다. 다만 노력과 정직 그리고 존중을 약속한다.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은 경기장에서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이사회를 열어 모레노 감독의 대표팀 임시 감독 선임안을 의결했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사령탑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홍명보 전 감독이 물러나면서 공석이 됐다.
축구협회는 정식 감독 선임 대신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A매치 총 6경기를 이끌 임시 사령탑을 사상 최초로 공개 채용했고,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 FC바르셀로나 수석코치, 스페인 대표팀 수석코치 및 임시 감독 등을 역임한 준수한 커리어를 갖는 모레노 감독이 한국 축구 사상 첫 스페인 지도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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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호는 오는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9월 A매치 첫 번째 친선 경기를 갖는다.
이후 28일 우루과이, 10월2일 베네수엘라, 6일 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상대할 예정이다.
6번의 A매치 이후 평가를 통해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도 지휘봉을 잡을 수 있는 조건이 포함된 거로 전해졌다.
한편 모레노 감독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서 열리는 공식 출범식에서 언론과 만날 예정"이라며 "그 전에는 인터뷰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국의 9월, 10월 A매치 대비 명단 발표가 오는 14일 예정돼 있는데, 축구협회는 이 자리에서 모레노 감독의 부임 기자회견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다만 모레노 감독의 비자 발급 등이 남아 있어,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