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민, 광주 군 공항 ‘이전주변지역’지정 촉구

이전주변지역으로 지정, 신안군수를 지원위원회에 선정할 것
폭염경보 속 지역주민 참여 열기 대단...사고없이 무사히 끝나

박정래 기자 shinan1004@naver.com
2026년 09월 07일(월) 17:03
[나이스데이] 주민들의 절실함이 뙤약볕을 이겼다.

한 낮 기온이 32도가 넘나드는 집회 현장, 나이 지긋한 주민 150여 명이 모여 군 공항 ‘이전주변지역 지정’을 외친다.

지난 2026. 8. 25. 오전 11시 구 압해농업협동조합 앞에서 신안군을 광주 군 공항 이전주변지역으로 지정하라 촉구하는 집회가 광주군공항이전신안군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천기만) 주관으로 열렸다.

현재 겉으로 드러난 신안군에 대한 이전주변지역 논의는 보이지 않는다.

군 공항 이전에 대한 피해 대책과 지원계획에서 배제된 느낌마저 든다. 최홍균 부위원장(압해읍 이장협의회장)은“ 인근지역이라는 이유만으로 피해는 온전히 받으면서 법적 제도적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불공정을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라며 대책을 촉구했다. 김복숙 부위원장(여성단체연합회장)은“소음 피해와 개발 제한 청정환경의 변화 등 군민들이 떠안아야 할 부담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대책 없이 사업을 추진하려는 것은 우리 군민을 무시하는 처사라 생각합니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상주 신안군 의회 의장은“신안군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소통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신안군민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생각한다면서“우리 신안군 의회에서도 이번 회기에 군 공항 이전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 조례안을 상정하고, 군민 여러분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문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부의장은 “용역결과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신안군이 피해 보상 및 지원 대책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의회 차원에서 촉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천 위원장은 국방부장관, 국무조정실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 관련 당사자에게“신안군을 군 공항 이전주변지역으로 즉각 지정하고, 신안군수를 지원위원회에 선정하며, 소음 측정 피해 등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폭염경보 속 집회는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마쳤다.
박정래 기자 shinan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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