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총리 "국제사회 평화공존·공동번영의 길, 대한민국이 앞장서겠다" 서울안보대화 기조연설…"공존이 모두의 이익, 책임 있게 증명할 것" 뉴시스 |
| 2026년 09월 08일(화) 11:10 |
|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더그랜드 롯데 서울에서 국방부가 개최한 '서울안보대화(Seoul Defense Dialogue)'의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그 길에 앞장서겠다. 공존이 공동의 이익으로 이어지도록, 책임 있는 행동으로 증명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평화가 흔들리면 성장의 토대도 흔들린다. 그래서 평화와 공존은 '이상'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국민과 국익을 위한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날 한 지역의 전쟁과 갈등이 더 이상 그 지역에서 끝나지 않는다"며 "에너지와 공급망을 흔들고, 기업의 생산과 투자를 좌우하며, 결국 일자리와 물가, 국민의 민생까지 큰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또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도 우리나라에 굉장히 큰 경제적 여파와 민생에 영향을 미치는 시대가 됐다"면서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역설적으로 갈등과 분절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경제·문화 강국이자 모범적인 민주국가로 성장했다. 우리의 경험은 평화와 자유, 국제사회의 연대가 번영의 토대가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범사례"라면서 "국제질서의 수혜국이었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새로운 공존의 질서를 만들어가는 글로벌 책임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은 혼자 앞서가는 나라가 아니다. 자주국방의 역량과 억제력을 갖추면서도,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바탕으로 공동의 이익을 찾아가고, 신뢰와 대화를 통해서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나라"라고 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이 가진 세계적 수준의 첨단 제조 역량과 방위산업의 경쟁력, 그리고 민주화의 경험과 K-컬처의 힘을 더 안전하고 더 함께 번영하는 세계를 만드는 데 사용하겠다"며 "평화 유지와 인도적 지원, 재난 대응과 재건에서도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가 만들어갈 한반도의 평화 역시 한반도에만 머무르지 않을 것"이라며 "한반도의 평화를 동북아의 안정으로 이어가고, 더 나아가 세계 평화와 공동번영에 기여하는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서울안보대화의 주제는 '혼돈의 시대, 새로운 공존을 향하여'다. 혼돈의 시대에 서로 다른 이해와 전략을 가진 모든 나라들이 어떻게 더 큰 공동의 이익을 만들어 나갈 것인가 하는 대화의 자리"라며 "그 새로운 공존의 길을 함께 여는 뜻깊은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