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올해 추석 예상 경비 93만원…가장 큰 지출은 '용돈'

부모 용돈은 '취업 후'부터…받는 건 '학생 때까지'

뉴시스
2026년 09월 17일(목) 10:44
[서울=뉴시스] 유진그룹 추석 설문조사 그래픽.
[나이스데이] 올해 직장인들이 추석 연휴에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는 비용이 93만6000원으로, 지난해보다 5.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추석 경비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출 항목은 '용돈'이었다.

17일 유진그룹이 계열사 임직원 1008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 명절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추석 예상 경비가 평균 93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조사에서 나온 평균 99만5000원보다 5만9000원 감소했다.

추석에 가장 큰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항목으로는 '용돈(70.8%)'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명절 선물 비용'은 12.0%, ‘여행 경비’ 7.6%, ‘외식 비용’ 5.3% 등이었다.

명절 용돈을 둘러싼 인식에서는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시점이 하나의 기준으로 나타났다. 부모에게 명절 용돈을 드리기 시작할 시점으로 '취업 이후'를 꼽은 응답자가 65.6%로 가장 많았다. '결혼한 이후부터'(15.8%), '성인이 된 이후부터'(8.7%), '집에서 독립한 이후부터'(7.1%)가 뒤를 이었다.

반대로 어른에게 명절 용돈을 받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시기는 '학생 신분까지'라는 응답이 49.0%로 가장 많았고, '성인이 되기 전까지'(22.2%), '취업하기 전까지'(20.2%) 순으로 나타났다.

짧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여행보다는 고향이나 부모님을 찾겠다는 응답이 늘어난 것도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다.

고향이나 부모님 집을 방문할 계획이라는 응답은 지난해 64.1%에서 올해 75.3%로 11.2%p 증가했다. 반면 국내외 여행을 계획한 응답자는 13.3%에서 11.3%로 2.0%p 줄었다. 여행을 가지 않는 이유로는 '짧은 연휴로 인해 시간이 부족해서'라는 응답이 37.0%로 가장 많았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명절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이 기사는 나이스데이 홈페이지(nice-day.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nice-day.co.kr/article.php?aid=16375840339
프린트 시간 : 2026년 09월 17일 13:2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