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재가암환자와 가족에게 ‘건강한 식탁’과 ‘일상의 힐링’ 선물

9월 중 재가암환자와 가족 20명 대상 치유프로그램 운영

주용규 기자 nice5685a@naver.com
2026년 09월 18일(금) 12:45
고흥군, 재가암환자와 가족에게 ‘건강한 식탁’과 ‘일상의 힐링’ 선물 (고흥군 제공)
[나이스데이] 고흥군은 장기간 투병 생활로 지친 재가암환자와 가족의 심신 건강 회복을 위해 9월 중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랜 투병으로 저하되기 쉬운 식생활의 영양을 개선하고 야외 활동과 상호 교류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함으로써 환우들의 투병 의지를 북돋우며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 9월 11일과 18일 고흥군여성지원센터 취업실습실에서 관내 재가암환자와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요리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재가암환자 요리교실 ‘도란도란 건강 식탁’을 총 2회 운영했다.

요리 교실에서는 건강한 식문화를 체험하고 일상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요리 실습이 진행됐다.

1회차에는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무수분 수육’과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치자 백김치’를 만들었으며 2회차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흑임자를 활용한 ‘흑임자 파스타’ 와 지역 특산물인 고흥 유자를 곁들인 ‘유자 샐러드’를 실습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요리 과정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음식을 직접 완성하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활력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9월 15일에는 관내 재가암환자와 가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도란도란 힐링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고흥의 역사와 분청사기 문화재를 관람하고 ‘나만의 분청사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체험을 통해 손 근육을 자연스럽게 자극하고 잠시나마 정서적 안정과 깊은 치유의 시간을 만끽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오랜 투병 생활로 지친 환자와 가족들이 요리와 나들이 활동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고 서로 위로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재가암환자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서적 지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용규 기자 nice5685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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