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군사관학교창설추진단 신설…사관학교 설치법 조기 제정

민간 교수진 50% 이상 구성 방안 추진스마트 캠퍼스 구축 통해 교육환경 개선

뉴시스
2026년 10월 07일(수) 10:56
국군사관학교 예상 조감도. (제공=국방부) *재판매 및 DB 금지
[나이스데이] 국방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국군사관학교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국군사관학교창설추진단을 신설한다.

국방부는 7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미래전 수행 역량과 합동성을 강화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예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국군사관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국군사관학교 설립을 위해 국군사관학교 설치법 조기 제정과 함께 국군사관학교창설추진단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의견 수렴과정을 거친 뒤 국군사관학교 창설 세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업무보고에 따르면 국군사관학교는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장교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육·해·공군의 구분을 넘어 합동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사관학교 교육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 교수진을 50% 이상으로 구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스마트 캠퍼스 구축 등을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군사교육과 민간 교육의 융합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국군사관학교 설립 과정에서는 기존 사관학교 구성원과 국민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를 바탕으로 국군사관학교의 구체적인 교육체계와 조직, 운영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미래 안보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방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국군사관학교를 창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사관학교 통합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 중 하나다. 각 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국군사관대학교(가칭)를 출범해 합동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7월 16일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4년제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에 창설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국군사관학교 산하에 육·해·공군학부를 두고, 1·2학년은 인공지능·합동작전 등 공통교육을 받고, 3·4학년에게는 군별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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