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퇴하고 의대행' 주춤…4대 과기원 중도탈락자 6년 새 최저 종로학원, 4대 과기원 중도탈락자 분석작년 241명…'정점' 2022년보다 18%↓ 뉴시스 |
| 2026년 10월 19일(월) 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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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종로학원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광주과학기술원(GIST)·울산과학기술원(UN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도탈락자는 241명으로 최근 6년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장 많았던 2022년(295명)과 비교하면 18.3%(54명) 감소한 수치다.
4대 과기원의 중도탈락자는 2020년 277명, 2021년 259명에서 2022년 29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해마다 줄었다. 2023년 288명, 2024년 250명을 거쳐 지난해에는 241명까지 내려갔다.
인공지능(AI) 학과 신설과 반도체 학과 선호가 맞물리면서 학교를 떠나는 학생은 줄고 지원자는 크게 늘었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4대 과기원 지원자는 3만334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년(2만4423명)보다 36.5%(8926명) 늘었고, 5년 전인 2022학년도(1만3315명)와 비교하면 150.5%(2만34명) 급증했다.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의 이공계 선호는 영재학교와 과학고등학교 모집에서도 확인된다. 올해 영재학교와 과학고 지원자는 9626명으로 마찬가지로 최근 6년 새 최고치였다. 영재학교와 과학고의 학업중단자는 지난해 15명으로 최근 5년 새 가장 적었다.
과기원 중도탈락자가 줄면서 이공계 인재풀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과기원 중도탈락자 수가 줄어든 것은 의대 선호 중심에서 이공계 쪽으로의 방향을 선회한 학생들이 많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과학고·영재학교도 학업중단자수가 줄어들었고, 지원자수도 늘어나는 상황이라면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진학 단계에서도 의대 지원 선호보다는 이공계 지원 인재풀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지역의사제 도입, 수시 중복 합격 등 변수가 있어 과기원 학생들이 의대로 이탈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임 대표는 "이공계 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선호로 인한 급격한 이탈 현상은 어느 정도 주춤해진 것으로도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지역의사제의 영향도 살펴봐야 하고, 수시 중복합격으로 인한 이탈, 정시에서 지원자 상황 등도 향후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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