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오는 20일 광화문 광장서 탄핵소추안 초안 공개"

신장식 "광화문 광장은 탄핵 열기 모였던 곳…정치권 함께하자"

뉴시스
2024년 11월 12일(화) 15:33
[나이스데이] 조국혁신당이 오는 20일 광화문 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초안을 공개하기로 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취재진과 만나 "오는 20일 광화문 광장에서 탄핵소추안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초안이기 때문에 (일단) 공개한 뒤 국민들과 함께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왜 광화문광장에서 공개하는지는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열기가 모이고 실제 탄핵 소추가 이뤄진 곳이 광화문 광장이기 때문"이라며 "탄핵 추진을 위해선 더불어민주당뿐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들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운하 원내대표도 이날 의원총회에서 정권 퇴진을 위한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야당들이 광장에서만 연대할 것이 아니라 국회 안에서도 원탁에 모여 어떻게 시민의 뜻을 받들 것인지 치열하게 협의하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며 "국회에서 윤석열 정권 조기종식을 끌어낼 수 없다면 국회는 역사 앞에 크나 큰 과오를 범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 어느 때보다 정당들 간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민주당은 과반의석이지만 과반의 국민 지지를 획득한 정당은 아니다. 비상시국일수록 야권 연대의 고리를 더욱 튼튼히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이 오는 20일 공개하는 탄핵소추안에는 윤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남용, 시행령으로 입법권 무력화,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한 대통령의 묵인·방조 등 17개 탄핵 사유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혁신당은 추후 초안을 홈페이지에 공개해 '위키피디아'(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사용자 참여형 백과사전) 방식으로 국민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최종 반영하는 작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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