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참사 유족 협의회 발족…"한명이라도 더 볼 수 있도록" 협의회 위원장은 희생자 박형곤씨 형 뉴시스 |
| 2024년 12월 30일(월) 1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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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유족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무안 국제공항 2층 대합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12·29 무안 제주공항 사고에 대한 유족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유족 협의회 위원장은 희생자 박형곤씨의 형 박한신씨가 맡았다.
박 위원장은 "여러분과 같은 마음이지만 한명이라도 더 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서 이 자리에 서 있다. 편안히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울음을 삼켰다. 이어 "뒤에 계신 집행부들 얼굴을 봐달라. 앞으로 엄청난 일들을 해주실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박 위원장은 간밤 시신 수습 상황을 확인했다며 "밤이다 보니 공항 주변에 야행성 동물이 있을 것 같아 하나라도 온전히 유족에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순찰 강화를 부탁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이진철 부산지방항공청장은 오전 9시10분께 브리핑을 열고 "오전 8시 35분 기준 179명이 모두 안치소로 이동했고, 신원이 확인된 인원은 141명"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냉동차 11대를 요청해 오후 2시와 오후 4시 순차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17개 시도 분향소 설치와 관련, 지방자치단체별로 최소 1곳 이상의 분향소 설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