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 단거리탄도미사일 수발 발사…8일 만에 도발 재개 자강도 강계 일대서 탄도미사일 최초 발사 뉴시스 |
| 2025년 01월 14일(화) 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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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9시 30분경 북한 자강도 강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
북한의 미사일은 함경북도 울주군 앞바다 무인도인 '알섬' 방향으로 250㎞ 비행 후 탄착했다.
해당 미사일은 이동식 발사대(TEL)에서 발사됐다. 북한이 미사일 생산기지 등 각종 군수공장이 밀집한 자강도 일대에서 SRBM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이 미사일 발수에 대해 정확히 밝히진 않았지만, 5발 아래일 것으로 추정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 중거리급탄도미사일이 미국을 향한 메시지였다면 이번 미사일은 단거리라는 점에서 남측을 향한 용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수출을 위한 테스트용일 가능성도 고려해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부연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6일 이후 8일 만으로, 올해 들어 두번째다. 당시 북한은 낮 12시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했다.
새해 연초부터 북한이 도발을 지속 감행하는 배경에는 오는 20일(현지시간) 미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앞서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추후 열릴 수 있는 북미 협상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현 안보상황에서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