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 지난해 해외원조에 46억 원 지원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결산 내역 뉴시스 |
2025년 01월 17일(금) 1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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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은 오는 26일 해외원조주일을 앞두고 발표한 전년도 해외원조 지원 결산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28개 국가에서 진행되는 45개 해외원조 사업에 46억 4676만 1163원을 지원했다.
지난 1993년 공식 해외원조 시작 후 32년간 누적 지원금은 775억 원이다.
사업 유형별로는 긴급구호 21개 사업에 23억 1919만 4511원(50%), 개발협력 24개 사업에 23억 2756만 6652원(50%)을 지원했다.
대륙별로는 아프리카와 중동에 전체 지원금의 56%를 지원했다. 아프리카 15개 사업에 12억 7318만 3,711원(27%), 중동 10개 사업에 13억 2744만 7632원(29%)이었다.
이밖에 아시아 9개 사업에 9억 9623만 3020원(21%), 유럽(튀르키예, 우크라이나. 아르메니아) 5개 사업에 6억 9915만 4600원(15%), 중남미 6개 사업에 3억 5074만 2,200원(8%)을 지원했다.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은 1975년 '인성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어 올해 50주년을 맞는다.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이사장 조규만 주교는 해외원조주일을 앞두고 발표한 담화에서 "전쟁 후 외국의 도움으로 굶주림에서 벗어나 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우리가 이제 다른 어려운 나라 사람들을 도와줄 차례"라며 "세계 가난한 이웃들을 돕는 일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은 로마 교황청에 본부를 둔 국제 카리타스의 회원기구다. 162개의 국제 카리타스 회원기구들은 각국 주교회의와 연계해 전 세계 재난 지역 긴급구호와 중·장기 개발협력 사업을 진행한다 .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해외원조 지원금은 후원회원들의 후원금과 매년 해외원조주일에 전국 1780여 개 성당 신자들의 특별 헌금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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