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대설로 축구장 6개 면적 온실·축사 등 농업 시설 피해

시설하우스 2.6㏊, 축사 1.46㏊, 기타시설 0.42㏊

뉴시스
2025년 01월 31일(금) 11:20
[나이스데이] 설 연휴 기간 동안 대설로 인해 농업분야에서 축구장 6개가 넘는 면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26~29일 농업분야 대설 피해 현황은 총 4.48㏊로 집계됐다. 이는 축구장(0.714㏊) 6개가 넘는 규모다. 1㏊는 1만㎡다.

구분해서 보면 시설하우스 2.6㏊, 축사 1.46㏊, 기타시설 0.42㏊의 피해를 입었다.

축사는 총 33개동이 무너졌으며, 가축은 젖소 15두, 돼지 3두, 오리 7500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시설하우스와 축사 피해는 전북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전북에는 최대 42.5㎝의 폭설이 내려 축사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컸다.

전북은 시설하우스 2.19㏊와 축사 0.76㏊의 피해를 입었다. 특히 진안에서 1.26㏊의 피해가 발생했는데, 농작물의 경우 블루베리가 0.1㏊를 차지했다. 오리 7500수와 젖소 6두도 유실됐다.

충남은 시설하우스 0.35㏊, 축사 0.65㏊, 젖소 9두와 돼지 3두의 피해가 발생했다. 시설하우스 피해는 모두 청양에 집중됐다.

그 외 경기 양평(0.04㏊)과 충북 제천(0.02㏊) 등에서도 피해가 잇따랐다.

피해를 입은 지자체들은 복구와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대설 피해와 복구 등 대응 상황을 점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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